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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무의 인간실격 증말 무시무시 하군요.

2011.12.07 00:02

무비스타 조회 수:3968

이 소설을 왜 이제야 알았을까요?

퇴근후 씻지도 않고 읽다가 지금 100페이지 까지 달려 버렸습니다.

섬뜩 하기까지 하군요.

주인공의 성격이 대인 기피증의 극을 달리는듯 합니다.

그속에 우리 삶의 진실이 숨어 있고요.

내일이면 모두 읽을것 같은데 최고네요.

번역도 증말 잘됬습니다.

주인공의 사기꾼같은 친구 호리끼가 주인공에게 하는말

네가 이렇게 하는것 세상이 용납하지 않는다는말

세상이라는 정의를 분해를 해버리는데

어떻게 그렇게 정확히 의미분해를 해버리는지 무서울 정돕니다.

세상이 뭐냐?

세상이 혹시 자네 아니야?

이 게시물을

정독도서관

2011.12.07 00:07

어느 출판사 버전으로 읽으세요? 시공사에서도 비교적 최근에 나왔고, 저는 민음사판을 가지고 있네요.

댓글
무비스타

2011.12.07 00:16

민음사 입니다. 스포를 외면 했더니 무척 재밌네요. 성격이 참...
이걸 읽으면서 고딩땐가요? 교과서에 있는 청춘이라는 글.
그런 글보다 이런 성격을 가지고 있는 사람의배려와 이해는 왜? 없었을까
부글부글 끓는 청춘만 이야기 하고.

댓글
따숩

2011.12.07 00:39

무시무시 한 느낌은 아니고 찌질했다고 느...ㅎㅎ
진짜 무시무시한 건 다자이 오사무 본인의 삶인 듯. 참~독하게 가셨죠.

댓글
무염아몬드

2011.12.07 00:40

저 정말 좋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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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시드니

2011.12.07 00:41

영화도 있죠. 미시마 유키오와 서로 디스하기도 했고요. 한창 햄볶했던 시절의 달려라! 메로스란 글도 꽤 재밌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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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니실린

2011.12.07 00:59

민음사 판으로 봤는데 전 직소가 더 좋더군요.

댓글
눈이내리면

2011.12.07 01:25

아류작 '추락하는 것은 날개가 있다' 도 더불어 추천드립니다.
이문열 본인이 꼽는 최고 망작이지만, 저 개인적으로 이문열 소설중 가장 마음에 든다는,,

댓글
mii

2011.12.07 01:35

걸작이죠
자고로 멋있게 쓰기보다
찌질하게 쓰기가 더 어려운 법

댓글
패즈

2011.12.07 07:46

한번 읽고 소름끼쳐서 제 마음 속의 금서목록에 추가된 책입니다. 주인공에 너무 몰입해서 봤거든요.

댓글
숲고양이

2011.12.07 08:29

저는 10년에 한번 정도 들춰보는 듯. 뭣 모르고 읽었던 10대 때보다 20대 때 더 끔찍했던 책
섬뜩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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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데없이낙타를

2011.12.07 08:36

사랑합니다. 다자이 오사무. 다른 작품도 읽어보세요. 죄다 인간실격자들만 나와요. 저는 초공감하면서 읽었음.

댓글
가끔영화

2011.12.07 09:20

저 작가는 인생을 세상에 피해를 주지 않고 일관되게 산 사람 같습니다.
미시마유키오가 다자이오자마는 내게 맡겨두면 며칠 일 시켜서 버릇을 고쳐놓겠다고 했다죠 더 이치에 맞지 않게 죽었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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