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5.09 21:03
키스 캐러딘과 하비 카이텔의 젊은 모습이 적응이 안 되네요. 특히 카이텔이 시대극에 나온 게 더더욱.
나폴레옹 보나파르트가 몰락했으니 이제 키스 캐러딘은 보나파르트주의자였던 카이텔의 시대가 끝나서 더 이상 그에게 메이지 않는다는 걸까요? 이제 가정도 있고 성숙해졌고 시대도 바뀌었으니 말입니다. 서로를 죽이지도 않으면서 결투만 해대던 사이였죠.
리들리 스콧이 40세에 이 영화를 만들었군요. 화면이 회화처럼 구도와 조명,색채가 아름다워요.
https://youtu.be/lr1vsU-6vuU
첫 장면부터 눈을 못 떼게 만드네요. 카이텔 말고도 나오는 배우가 매튜 기네스, 알렉 기네스 경 아들입니다.
이 영화의 하비 카이텔은 뭔가 무시무시해요. 칼을 휘두를 수 있기에 휘두르는 듯 한, 캄캄한 폭력성같은 게 느껴져요
2020.05.09 22:45
2020.05.09 22:48
2020.05.10 16:08
코멘터리에서 스콧은 배우들에게 지시를 많이 내리는 편인데 화면의 일부라고 생각해서라고 합니다. 그게 배우들에게도 득이 된다고 생각하더군요.배우들에게 화면 안에서 이상적인,최적화된 쓰임새를 알려 준다고요.<블레이드 러너>에서 숀 영을 캐스팅한 이유가 숀 영의 옆모습때문이었다고 해요.
하비 카이틀은 비미국 감독들하고 작업을 많이 했군요.
mbc 에서 더빙 방영했는데 홀린 듯이 봤던 영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