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남자 아이돌 중에 가장 맘에 드는 외모를 뽑르라면 전 '태양'을 뽑겠습니다.

(이상윤은 아이돌...이라기엔 좀 그러니까)

 

순진해 보이는 눈웃음과 멋져부러 근육, 치켜올린 헤어스탈이 주는 섹시함은 빵빵한 복근만 번쩍하는 다른 가수들이 따라오기엔 도저히..

 

그런데...

이상하게 태양의 공연을 보면 별로 흥분되거나 찌릿하거나 그런 게 없어요.

이번 노래도 그런데...노래 자체가 별로 호감가는 스탈은 아니라서 우선 그런것도 있겠죠. (제목이 need a 'girl'이라서만은 아닙니다.)

 

꽤 절도있는 동작에 철저하게 계산된 안무를 완벽하게 소화하지만...

뭐랄까...등장하는 여자 댄서와 뭔가 성적 긴장감이 교류된다는 그런 느낌이 없어요.

저의 경험으로 봐서는 손가락으로 여자의 몸을 훝거나 얼굴을 살포시 포개는 장면에서는 분명 뭔가 감전된 듯한 느낌이 와야 할 것 같은데...

그냥 남매끼리 춤춘단 느낌이랄까?

 

 

 

좀 주절주절 말했나요?

즉,  제 이상형이 멋들어지게 춤은 잘 추는데 이상하게 별로 안 땡긴단 말입니다. (긁적긁적)

 

그래도 페이스북에서 친구로 지내는 외국인은 좋아라 하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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