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밑에 글에서 환경 호르몬 얘기가 나와서 글을 써봐요

사실 환경 호르몬은 제가 좀 관심있어 하는 분야거든요 . (분야라고 하니 좀 이상하지만요 )

일단 환경호르몬 얘기를 하게 될때 제가 항상 얘기 꺼내는 프로그램이 있는데 그건..

2006년 9월 10일과 9월 17일 2주에 걸쳐 방영되었던 sbs 스페셜  54회 55회 환경 호르몬의 습격이라는 다큐 프로그램이에요

환경호르몬 얘기를 하게 되면 이 프로그램을 꼭 보시라고 얘기하곤 해요

 

환경 호르몬에 대해서 다들 들어보시고 잘 아시는 분도 계실꺼고 그렇지 못한 분도 있을꺼라고 생각해요

환경호르몬은 다른 말로 내분비교란 물질 이라고 불려요

대표적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비슷한 성질을 지니고 있고, 몸안에 들어가면 신경계에 에스트로겐으로 착각하게 만드는거죠

그래서 아이들에게는 성조숙증을 성인의 여성에겐 자궁의 벽을 두껍게 만들어서 생리통을 극심하게 만들고,

큰 문제로는 남성과 여성.. 성적인 차이점을 모호하게 만들기도 해요

여자아이의 경우 어린 나이에 생리를 하는 성조숙증이 발생하고 그로 인해 성장판이 일찍 닫히면서 정상적인 여성으로 자라지 못하게 하고

남자 아이의 경우 가슴이 나오거나 요도의 길이가 짧아지고 심하게는 성기 끝에 있어야 할 요도가 중간에  생기는 요도하열 등

이런 형태로 많이 발생이 되는데  아직까지는 널리 알려진 증세로 인식되어지지는 않는거 같아요

 

환경호르몬은 사실 우리 주위에 너무 깊숙히 침투해 있어서 이미 피해하긴 어려운 정도인것 같아요

석유화학이 발달하면서 급격히 플라스틱 제품들이 많이 나오게 되면서 더 그렇게 되었고요

 

사실 저같은 경우도 스트레스 받으면서 그걸 다 어떻게 따져 써?

이런 생각이 들기 때문에 어찌 보면 피곤할수도 있는 문제지만 많은 분들이 간단하게라도 알고는 계셨음 해요

다이옥신이나 DDT 이런 물질들은 일상에서 피해가기 그나마 쉬운 물질이지만 비스페놀A 프탈레이트 이런 물질은 이미 우리가 피해가기

힘들거든요. 플라스틱 밀폐용기나 그릇 포장재질로 많이 쓰이는 물질이거든요

프탈레이트 계열 물질은 주로 포장용기로 많이 쓰이죠 .

마트에 가면 플라스틱 병에 담긴 유제품을 많이 보게되는데 아마 대부분 프탈레이트가 들어있는 재질일꺼에요

그리고 유리가 무겁고 잘 깨지고 그렇기 때문에 유리 대용 으로 많이 쓰이는 폴리카보네이트  성분의 물병이나 그릇들..

이런것들이 일상생활에 너무 깊숙이 들어와 있어요

 

 

저도 전문가는 아니기 때문에 글 쓰는게 조심스럽긴 하지만 그래도 알고는 있어야 하는것 같아서 써봐요;;;

 

흔히들 찬밥을 락앤락등의 플라스틱 밀폐용기에 넣고 전자렌지에 데워드시거나

요리할 때 식용유 등 플라스틱 병에 든 유지를 불 가까이 놓고 쓰시는 분들.

종이용기가 아닌 컵라면을 전자렌지에 데워먹는 경우

그리고 마트나 편의점에서 제품 구매하실때 포장재 성분을 한번 더 확인하시고, 부득이하게 사게 되더라도 집에 와서 안전한 용기로

옮겨담는것

음료수나 생수등 그런 플라스틱 1.5 리터 짜리 병 재활용 하시는 분들이 의외로 많은데 뜨겁게 열을 가하지 않더라도

찬곳에 오래 보관하거나 장류 같은 염도가 높은 음식을 담아두는것도 좋지 않다고 하더라고요

음료수나 생수병은 유리가 아닌 이상 재활용 하지 말고, 종이팩에 든 음료를 이용하시고, 오래 보관할 음식들은 플라스틱 밀폐용기에

넣어두지 않는것

가급적 유리제품을 이용하는것

 

글이 좀 복잡하고 길어질것 같아 위에는 언급하지 않았지만 염소계 표백물질이 들어있는 세제에도 환경호르몬은 많이 함유되어 있고

그런 세제를 오래 쓸 경우 유방암 확률이 높아진다고 하죠

이런 경우는 베이킹 소다나 과탄산 등의 친환경 세제를 이용해서 세탁하는 대체 방법이 있겠고요

아이들 미끄럼 방지로 양말 발바닥에 붙어있는거.. 설명이 좀 어렵네요

엄마들은 뭔지 아실꺼 같은데.. ;; 그것도 환경 호르몬이 포함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고 하니 주의하시고요

 

이런 경우만으로도 어느 정도는 괜찮지 않을까 싶어요

환경호르몬은 방사선 물질처럼 비교적 빠르게 어떤 증상을 일으키는게 아니라 몸에 축적되어서 밑의 세대에게 영향을 주거나

그렇기 때문에 지금부터는 조금  인식을 하며 사는게 좋지 않을까 싶어요

사실 제 생각으로는 석유화학 제품이 많이 쏟아져 나오기 시작한  70년대 후반 80년대 ..

그때 출생해서 지금을 살아온 현재의 젊은이들이 환경호르몬을 몸에 많이 축적하고 있고,

그래서 그 세대가 결혼을 해서 자녀를 낳으면 아이들에게 많이 영향을 미치고 그래서 근래에 와서 환경 호르몬이라는게

더 대두되지 않나 싶거든요

 

마무리를 어떻게 해야 하나 막.. 고민스럽네요

제 글에서 틀린게 있으면 언제든 지적 부탁드리고요

글을 읽으시는 분들이 환경 호르몬 에 대해서 어느 정도는 경각심을 가졌으면 하는 마음이었어요~

히힛. 그럼 다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33495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52739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63143
112792 Kelly Preston 1962-2020 R.I.P. [6] 조성용 2020.07.13 399
112791 요즘 본 영화들에 대한 짧은 잡담... [3] 조성용 2020.07.13 758
112790 [웨이브] 매그넘 P.I [5] 가라 2020.07.13 1018
112789 장례 유감 [12] ggaogi 2020.07.13 1261
112788 [KBS1 안디무지크] 바이올리니스트 송지원 [3] underground 2020.07.12 380
112787 만약 박원순에게 지금 사태를 물었다면 [3] MELM 2020.07.12 1050
112786 죽음이라는 성역, 사망을 뛰어넘는 심판 [7] Sonny 2020.07.12 1076
112785 세종시로 수도를 옮기면 안 될까요 [4] 표정연습 2020.07.12 772
112784 고인에 대한 선택적 예의 [19] 머핀탑 2020.07.12 1565
112783 해외주식이 나에게 미친 영향 [12] S.S.S. 2020.07.12 899
112782 공소권 없음과 무죄 추정의 원칙과 죽음을 둘러싼 정치 사이 [7] 타락씨 2020.07.12 768
112781 성폭력에는 의적이 없습니다 [6] Sonny 2020.07.12 1017
112780 ‘권력형 성폭력 특별조사 위원회’에 대한 고민 [4] ssoboo 2020.07.12 734
112779 은행나무와 성인지감수성 사팍 2020.07.12 367
112778 [천기누설] 11화 - 윤석열의 복수혈전 -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왜냐하면 2020.07.12 396
112777 홍콩 갈 수 있을까 [6] 예상수 2020.07.12 604
112776 인상비평 [2] Sonny 2020.07.12 1041
112775 [넷플릭스바낭] 액션 스타 샤를리즈 테론의 '올드 가드'를 봤습니다 [22] 로이배티 2020.07.12 873
112774 정의당의 미래(from 김두일) [23] 사팍 2020.07.12 1029
112773 [아마존] 저스티파이드를 보고 있습니다 [13] 노리 2020.07.12 598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