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일단 독일 드라마 '다크'요.



최근에 최종 시즌 공개 날짜가 올라왔습니다만.

이미 시즌 2까지 보신 분들은 다들 예상하고 있었던 거죠. ㅋㅋ 극중에서 '모든 것이 끝나는 날'로 언급되는 날이 2020년 6월이라서요.

암튼 재밌게 봤던 드라마라 이제 드디어 마무리라니 기대도 되고 걱정도 되고 그렇습니다만.


가장 큰 문제는 스토리가 기억이 안 난다는 겁니다!!! ㅋㅋㅋㅋㅋ

살면서 본 드라마 중 가장 복잡하게 꼬인 인물 관계도를 자랑하는 가운데 스토리도 현재, 미래, 과거, 과거의 과거, 과거의 과거의 과거 등등이 동시 진행(...)으로 꼬여 있어서.

그렇다고해서 이미 본 두 시즌을 다시 볼 정도의 정성은 없으니 어디 잘 정리된 사이트라도 없나 시즌 3 감상 전에 한 번 둘러봐야겠네요.


http://www.djuna.kr/xe/board/13663552


제가 예전에 보고 적었던 글이구요.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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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이미지 그대로 '루시퍼'요. 이것도 올해 마지막 시즌이 나올 예정이죠.


사실 빈말로도 완성도를 칭찬해줄 수는 없는 드라마입니다만. 걍 소재가 끌려서 봤다가 이 불량 식품을 시즌당 스물 몇편씩 꾸역꾸역... ㅋㅋㅋ

어찌보면 좀 정자매 드라마 같은 느낌도 들어요. 그냥 남자 주인공 캐릭터 매력에 몰빵한 로맨틱 코미디인데. 문제는 쓸 데 없이 심각하고 비장한 분위기를 자꾸 집어 넣는데 그게 완성도는 구리고 비중으로는 로맨스와 코미디를 잡아 먹고...


뭐 어쨌든간에 올해로 마무리라고 합니다.

16개 에피소드를 찍어서 여름에 반, 겨울에 반 공개한다고 하는데... 그동안 봐 온 정이 있으니 마무리는 봐야겠죠.

어차피 해피엔딩으로 끝날 수밖에 없는 이야기인데, 완성도는 됐고 그냥 주인공 둘이 꽁냥거리는 거나 많이 보여주고 해피해피하게 끝내주기만 하면 용서(?)해줄 생각입니다만. 아마 또 16화중에 14화 정도는 비장비장으로 도배를 하겠죠. ㅋ


그래도 이렇게 욕하면서도 계속 보게 할만한 매력은 있었던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는 루시퍼 모닝스타씨의 기름지기 그지 없는 '디텍~~~티~~ㅂ~' 드립에 중독되어서 전 시즌을 다 보고 있는......;;



3.

저 둘이 전부입니다.


마인드 헌터도 봐야 하지만 이건 아직 최소 세 시즌 더 나와야 끝난다고 하고.

기대 이상으로 재밌게 봤던 산타클라리타 다이어트는 어차피 시즌 캔슬이라 더 볼 일이 없구요.

그 외엔 뭐... 마르첼라? 이건 시즌 2까지 꽤 몰입해서 보긴 했지만 3이 언제 나올지도 모르겠고 뭣보다 그게 엔딩이라는 보장이 없네요. ㅋㅋ


그리고 넷플릭스는 아니지만 아마존 프라임의 미시즈 메이즐 생각도 나는군요. 시즌 2까지 재밌게 보고 아마존 프라임을 끊으면서 일단 멈춘 상탠데 시즌 3에서 완결이 되었을까요? 그리고 재밌게 본 건 아니지만 더 보이즈는 시즌 2가 나왔나요?


생각하면 할 수록 드라마의 세계는 끝이 없군요. 심지어 제가 보던 것만 따져도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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