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12.04 09:32
갈수록 날씨가 추워지고 밤은 길어져가고 있네요... 물론 지금은 아직 오전이지만, 요즘은 서너시만 돼도 그림자가 길어지더군요.
독서의 계절은 가을이라지만, 가을에는 날씨가 워낙 좋다보니 책상 앞에 앉아 책만 읽기에는 아깝고....오히려 독서에 집중하기에는 긴긴 겨울날이 더 좋은 것 같아요.
전 요즘 움베르토 에코의 <미의 역사>와 이탈로 칼비노의 <왜 고전을 읽는가>, 펭귄 클래식에서 나온 안톤 체호프 단편 모음집, 그리고 하루키의 <Hard-Boiled Wonderland and the End of the World >을 번갈아가며 읽고 있답니다. <미의 역사>는 이제 거의 다 읽었고, 다음에는 <궁극의 리스트>를 읽을 생각입니다.
(<추의 역사>는 벌써 다 읽었는데, 전 <미의 역사>보다 이게 더 재미있었어요)
지금은 <Hard-Boiled Wonderland and the End of the World>를 읽던 중인데, 잠시 살짝 듀게질하고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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