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3.29 14:12
2016.03.29 14:15
2016.03.29 17:10
아뇨 저사람만 그런거죠. 일본인들은 욕하고 난리도 아니랍니다.
2016.03.29 17:27
2016.03.29 14:27
어려운 사람들이여. 나를 보라! 그리고 힘을 내라! 불가능은 없다! (迷親놈)
암튼 이해하기가 쉽지 않은 그나라 사람들의 의식.
2016.03.29 17:09
젤 나쁜게 줬다 뺏는건데 희망을 주고 2배로 뺏아가는 놈이예요. 사명의식이나 책임감 같은건 밥말아 먹은건가.
2016.03.29 14:29
자민당 후보로 선거에 출마하는걸 포기안한다는 의미로 해석되기도 합니다. 비겁하기 짝이없죠.
2016.03.29 17:08
본인은 그렇게 생각안할걸요. ,,
2016.03.29 14:49
이거 보도 나오고 얼마 안되어 자민당쪽에서도 후보 선정 어렵겠다는 얘기 하고 그래서 당분간은 정계 진출 어려워보입니다. 부인의 사과는 꽤 기이하지만, 오토타케씨 어머니가 엊그제 인터뷰에 응해서 100% 아들 잘못이고 며느리한테는 미안할 따름이라고 얘기했고, 그걸 보고는 어머니는 상식이 있나보다 하는 분위기입니다 (덧붙이자면 어머니는 사과하는데 아버지는 사과 안하냐, 아들 키우는(웠던) 게 다 어머니 책임이냐 하는 흥미로운 반응도 있더군요). 일본의 젠더 의식이 어떤 부분에선 한국보다 후진적인 부분이 있다고 느끼지만, 최소한 남편 치정사건에 대해 부인이 사과하는 게 당연시되진 않아요.
2016.03.29 17:05
흥미로운 반응이라기보다는 모든일을 남녀라는 프레임을 덧씌워서 시비거는 이상한 시선이네요. 누가됐든 가정의 대표인거지.. 일본의 젠더의식이 남편 치정사건에 대해서 부인이 사과하는게 당연한건 아니라고 봅니다. 그냥 가끔 어이없을정도로 이상한 사고를 하는 사람들이 있죠. 이번이 그런경우고..
오토다케가 시켰다는 추측이 강하고, 시켰다면 정말 그인간도 꼴통이다싶어요.
2016.03.29 17:14
보기에 따라선 이상한지 모르겠지만, 전 흥미로웠고 일리가 있는 얘기라고 생각했습니다. 이 글도 그렇지만 이 이슈 자체가 공론화된 것은 젠더 역할 문제와 관련이 있으니까요. 남편의 잘못을 "대범하게" 용서해주는 부인을 칭찬하는 건 이상하다는 비판이 일본 사회에선 꽤 많이 나오고 있는데 (어느 정도냐 하면, 힐러리 클린턴도 그랬는데, 이런 얘기를 누가 하면 그럼 바람피운 남편이 빌 클린턴이랑 같냐, 웃기시네, 이런 대화가 오고갈 정도-_-), 여기엔 사실 좀 배경이 있습니다. 최근 일본 연예인, 정치인 등등의 혼외 관계가 끊이지 않고 보도되었거든요. 아들 잘못을 엄마가 사과하는 건 이상하냐 이상하지 않냐 하는 게 전혀 상관없는 얘긴 아니죠.
거기에 더해 비장애인/장애인에게 적용되는 윤리적 기준 문제도 상관이 없지 않고요. 뭐 뉴스 보도는 선정적인 보도 일색이고 오토타케씨는 신나게 욕 먹고 TV 출연일정도 싸그리 취소하고 그랬지만 저는 이게 좀 복잡한 문제인 것 같습니다. 일각에선 부인이 어느 정도 "묵인"한게 아니냐, 부인의 사과라는 건 그 묵인한 지점에 대해서가 아니냐 (10시 넘어서 귀가할거면 아예 외박을 하는 게 가정의 규칙이었다고 하네요. 아이들이 셋이나 있는데다가 남편 (오토타케씨 얘깁니다) 도 이런저런 서포트를 해줘야 하니까요) 하는 얘기도 나오더군요. 그렇다고 해서 오토타케씨 본인이 잘못했다고 인정한 행동들까지 묵인되는 것은 아니겠습니다만.
2016.03.29 17:44
2016.03.29 15:02
일본에서도 부인이 왜 사과하냐고 욕을 두배로 먹는 중이랍니다. (다행...; 첫 기사보고 부인이 사과를 왜해 ㄷㄷ 했는데 일본에서도 당연히 이상한 일이었던 것..)
2016.03.29 17:08
저 사건덕분에 정말 일본사회가 후진국이 될뻔했네요. 더 욕을 해주고 더 이상하게 손가락질을 해야 그나마 제자리로 갈듯..
근데 저 부인도 참.. 경제력이나 사는게 남편에게 의지하지 않으면 안될정도로 모자란가요. 불륜쯤에서 손털고 이혼해도 될텐데 왜 이런 선택을 하는지 정말 이해할순없습니다.
2016.03.29 17:45
2016.03.29 20:30
2016.03.29 20:41
일처불만족, 고추대만족도요. ;;
2016.03.30 02:44
2016.03.30 16:22
2016.03.30 08:19
이분 유명한가요....
2016.03.30 10:12
초등학교 4학년인가 5학년인가 도덕 교과서에서도 봤고, 어렸을 때 (물론 지금도 어립니다만) '오체불만족'이라는 책을 읽은 적 있습니다. 아마 저와 같은 비슷한 경험을 한 젊은(어린) 세대는 아주 잘 알거라고 생각해요.
2016.03.30 16:15
2016.03.30 15:19
저도 이분 알아요. 한국에 어떤 아이(차마 이름은 얘기 못하겠네요)가 오토다케처럼 팔다리가 불완전하고 고아원에서 자라 오토다케가 한국에 와서 둘이 만나기도 했는데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