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5.27 18:36
2014.05.27 18:46
2014.05.27 18:48
뭐 대답을 건성건성 한다든가, 필요이상의 반감을 사게하는 말투같이 커뮤니케이션 자체에 악영향을 미친다면 문제겠습니다만 다리 꼬는거 정도는....
2014.05.27 18:49
제 경우는 밑에 직원 혼낼때 조용히 회의실로 데려갑니다
그리고 이러저러한 부분이 잘못되었다는걸 이야기 하지요
중요한건 님이 생각하시는 그 불만이 쌓이면 안됩니다
정말 별 잘못아닌부분에서 크게 폭팔할수 있거든요
그럴때 직원은 반성이 아닌 반감이 생기구요
2014.05.27 18:50
2014.05.27 19:00
네 저도 그 기분 잘 압니다. 다리꼰거 하나는 별일 아니라도 전체적으로는 저놈이 나를 만만하게 생각하고 있구나 하는 느낌이 팍팍 들죠.
이러다가 나중에 뒤통수맞는게 아닌가 하는 느낌도 들고요.
그런데 저는 쌓아두지말고 그냥 그놈을 좋아하기로 마음을 먹고 마음을 열게 되니까 잘 해결이 되었던 케이스라 그렇게 말씀드려봤습니다.
2014.05.27 19:00
2014.05.27 19:06
위엣분들 말씀보다보니 저도 훈계를 맘잡고 하는 것보다는 최대한 쿨하게 거리를 벌리는게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생각보다 날 **하게 보거나 오해한다고 여겨지는 사람들 시각을 교정하는게 그렇게 쉽지도, 또 의미있지도 않은것 같아요.
2014.05.27 19:44
아래 댓글을 쓰고 난뒤에 보니....이미 가장 좋은 답을 스스로 찾으신듯 보이네요 :)
2014.05.27 19:06
"왜 일이 이 지경이 됐는지 아세요?"
"네?......"
"아니 지금 무엇이 문제인지조차 모르는 거에요?"
"저기....."
"후배씨는 그게 가장 큰 문제란 말입니다!"
"아니...."
"오늘은 늦었으니 나중에 따로 얘기합시다."
"......"
"왜요? 이왕 말 나온 김에 한번 다 집어 볼까요?"
"아..아닙니다. 죄송합니다. 그럼 좋은 주말 보내세요.!"
포인트는 금요일 퇴근 직전에 실행해야 하는 점이랍니다^^
2014.05.27 19:33
애초에 그 후배의 반응이 이정도 였다면 무시당하는 느낌의 상황까지 오지 않았을거라고 생각해요
2014.05.27 19:42
음...그 후배와 몇년차 정도 나시는지요?
제 경우는 그런 태도의 후배에게는 딱 그만큼만 대해줍니다. 그냥 드라이한 일관계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게요.
그리고 선택의 여지가 생깁니다. 호의를 갖고 있는 사람에게 +@가 되어줄 수도 있지만 -@가 될 수도 있는게 상급자거든요.
그런 기회가 왔을적에 미련없이 +@가 되지 않도록만 해도 충분합니다. -@라면 꽤 통쾌할테죠.
그런 기회가 주어지지 않는 위치에 게시다면 그냥 넘어가시길 조언합니다.
그냥 개무시하세요.
2014.05.27 19:42
다리는 좀 내리고 듣죠.이렇게 아무렇지도 않게 지적하고 넘어가시는거 추천합니다.
2014.05.27 19:55
2014.05.27 20:03
본인이 할 말 있으면 그 즉시 하세요. 지나가고서는 말도 안먹히구요. 본인의 느낌을 믿으세요. 이건 이상하다 싶으면 그 즉시 지적하는게 좋아요. 나중에 한참 쌓이고 하며는 본인만 바보 되요.
2014.05.27 21:23
"XX 씨, 이게 뭐예요. 다리 이렇게 하고 얘기하면 예의 없어 보이잖아요." 라고 그냥 말하면 되는 거죠. 이걸 신경질적으로 말하지 말고 차분하게 대화하다가 흘러가는 얘기로 하면 되는 걸...
이런 간단한 문제를 뭐 그렇게 깊게 생각하시는지. 이런 질문을 하고 깊게 담아두고 생각한다는 것 자체가, 그냥 개인과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사람들기리 정치싸움을 하겠다는 거죠.
왜 정치를 하려고 합니까. 그냥 개인 문제로 끝내면 되는 거지.
솔직히, 예의 없는 사람도 피곤하지만, 님 같은 상사도 피곤해요.
그리고 제가 보기에 이미 저 사원이 님을 이겼네요. 저 사원은 아무 생각이 없는데 님 혼자 스트레스 받는 거잖아요. 그러다 님은 그걸 참지 못하고 나중에 갑자기 폭발하는 때가 있겠죠. 그럼 그 사원 포함해서 주변 사람들 눈에 보기에는 님이 이상한 사람이 되는 거예요. 그리고 님이 이상한 사람 맞죠. 아무 말도 안 하고 있다가 갑자기 별 거 아닌 걸로 신경질내는 사람 밖에 더 되겠어요.
솔직한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뭐 좀 만만하게 보면 뭐 어떤가 싶기도 합니다. 저도 회사 가면 저 만만하게 보는 사람 (후배 포함) 많아요. 뭐 그러든가 말든가, 난 여기서 내 할 일 하고 돈만 받으면 장땡인 것을.
2014.05.27 21:32
단순히 다리 꼬고 앉아있는 것 때문이라면 전 그냥 '음, 그냥 저 사람은 저렇게 앉는 걸 좋아하는구나' 정도로 생각하고 넘길 것 같은데... 그런 사소한 태도야 본인이 나중에 그런 태도로 불이익을 받는 때가 분명 있겠죠. 상사로서 내가 그 사람에게 주는 불이익도 반드시 존재할 테고... 전 그냥 그렇게 생각하고 넘길 것 같습니다. 제 회사의 후배로서 그냥 일할 때 문제만 안 일으킨다면 굳이 이런 얘기까지 할 필요가 있나 싶어서요.
예시를 별로 들지 않으셔서 제가 더 뭐라 말은 못하겠군요...
2014.05.27 22:30
저도 비슷한 일로 스트레스 많이 받아서 '사람'님 기분은 충분 이해합니다.
제가 내린 결론은 상대방이 날 무시하는 건 부덕하고 무능한 내 탓이라는 것이었죠.
상대방이 스스로 날 존중하게 만들 수 없다면, 너무 신경 쓰지 않는 게 제 정신 건강에 좋겠죠.
2014.05.27 22:43
회사는 일을 하고 돈을 벌기위해 가는 곳이죠.
본문관련해서 동의해드리긴 어려울 것 같습니다. 서로 인격적으로 대하는건 굳이 '조직생활'이라는 거창한 명분이 없어도 어떤 관계건 지켜야할 기본이지만, 우리나라에선 그걸 빌미로 별 사소한 것에서부터 조직생활이니 예의 운운하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요.
2014.05.28 11:30
2014.05.28 00:41
2014.05.28 02:52
묘하게 기분나쁜거지 눈에띄게 날 무시한 사건은 없었던 거지요? 뭔지는 알겠지만 벌써 기에서 눌리시는것같아요. 보통보면 사회생활 잘하는 여러스타일중에 남이목 별 신경안쓰고 자신일에 집중하는 타입이 있어요. 기분나쁜거 금방 잊어버리고 걍 내할일 하자파요. 다리꼬고 얘기듣는거 그냥 다리풀고 내 얘기 들을래요? 하고 지나가듯이 얘기하시고 그런행동 또하면 그냥 넘겨버리세요. 기분은 나쁘지만 업무와는 상관없는거니.... 저도 사람님 스타일이라서 기분나쁜거 자꾸 생각하는데 암튼 그냥 잊고 내 일하는게 이기는거더라구요. 어떤사람들은 평소엔 괜챦은척 일하다가 결정적인 순간에 한방 날리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런 경우는 고단수인거구요 내가 이 스타일이 아니라면 걍 잊고 사는거죠. 그 후배 짜증나네요. 제가 대신 욕해드릴께요.
2014.05.28 11:29
2014.05.28 03:48
그래도 약간의 갑의 위치에서 생각 많이 하실거 없습니다.
맘에 안드는넘은 보내버리면 되는 겁니다. 사람들고 나가는게 쉬운게 아닌건 알지만 어차피 내보내면 새로운 사람 들어옵니다.
기회 있을때 보내버리세요.
위에 쓴것처럼 생각하시고 회사생활하시면 알게모르게 글쓴님의 태도가 달라질것이고
신입이 어지간히 눈치 없는넘 아니라면 알아서 적응할겁니다.
2014.05.28 11:27
일단 꼰 다리 안푸는건 별 문제가 아니지 않나 싶은데요, 물론 상급자로써 우습게 보이는것이 기분좋은 일은 아니겠죠.
그래도 저는 회사에서 편하게 대할 수 있는 선배에게 호감이 있었던 기억이 납니다.
상대방이 반말존댓말을 섞어쓰거나 공과 사를 구분못할 지경이 아니라면 이해하시고 좋은 기분으로 대해주는것이 어떨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