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지칩니다.

2016.05.26 14:25

tempsdepigeon 조회 수:3964

약 한두어시간 떨어진 곳의 면접을 이틀연속으로 봤습니다.
제일기대한곳은 약 한달전부터 면접이 잡힌 곳인데
한달동안 대기시간을 갖더니 이제 최종적으로 떨어졌습니다.
가고싶고 분위기가 좋다는 생각이드는 곳이었기에 데미지가 크네요.
30대중반의여자는 시장가치가 아예없는것 같습니다.
오늘 들은 대답은 경력이 너무 많은 것같다. 였습니다.
이쯤되니 왜 사는가에 대한 회의가 듭니다.
그동안 구직하면서 죽고싶다는 생각이드는일이 수없이 많았고
그건 불안정한 하루하루가 너무 힘들기 때문이었는데요.
그래도 희망을 갖자며 다독이던 마음이 이제 어느새 한계에 다다랐습니다.
요근래 희망을 품었던 일들에 연달아 고배를 마셨습니다.
면접은 소개팅같은거라 이젠 면접자체가 힘이들고 기피됩니다.
도대체 무엇이 문제인지도 알수없고 막연히 흘러가는 시간만 부여잡아야하는데..
첫단추를 왜 잘못끼웠을까
그냥 시집갈껄 왜 능력껏 살겠다며 고집부렸을까
후회가 될때가 한두번이 아닙니다.

점점 사람을 대하는게 기가빨리고 힘들어요.
지친다는게 이런거겠죠.
힐링도 희망도 이제 지겹네요.
그냥 딱 죽고싶은데 마땅한 방법도 떠오르지않네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31504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50505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60791
112487 사람들이 결혼을 안하면 [18] 나나당당 2012.10.23 3967
112486 문근영.....?!!! 헐~ [3] soboo 2011.09.01 3967
112485 <듀나인> 일본 후쿠오카 3박 4일 자유여행 환전은 얼마나 해야할까요? [15] 죄송합니다. 2011.02.01 3967
112484 김태희가 드디어 맞는 캐릭터를... [13] mii 2011.01.06 3967
112483 너무 어이없어서 계속 보게되는 제시카와 태민 시트콤 공동출연 [6] 아리마 2010.11.28 3967
112482 친구 뒷담화 [11] catgotmy 2010.09.20 3967
112481 애인같은 남자친구. [7] 서리* 2010.07.26 3967
112480 [바낭] 이 주의 아이돌 잡담 [15] 로이배티 2013.06.16 3966
112479 요즘 '오오미'가 어떻게 쓰이고 있나요? [37] 뤼얼버내너밀크 2011.06.29 3966
112478 아 진짜 이 플짤 보고 빵 터졌어요. (자동 재생) [6] 레벨9 2010.10.09 3966
112477 자살한 중학생의 어머니가 인터뷰를 했네요. [5] 순정마녀 2011.12.27 3966
112476 알랭 드롱 과 브렛 앤더슨 [14] 자두맛사탕 2010.08.21 3966
112475 남자의 자격 오디션 [15] 장외인간 2010.07.20 3966
112474 코믹콘에 공개된 피라냐3D 트레일러 (사지분리와 노출씬이 난무함, 주의) [13] 레드훅의공포 2010.08.02 3966
112473 한국 드라마와 예능에 영향을 준 작품은? [32] 보이즈런 2011.12.27 3966
112472 파괴된 사나이 정말 별로였어요. [10] 수수께끼 2010.07.07 3966
112471 아직도 달착륙 음모설을 믿는 바보들이 있네요 [28] espiritu 2013.11.19 3965
112470 에고테스트라는 거 아시나요? [22] 작은가방 2013.01.24 3965
112469 눈치없는게 인간이가? [21] nuptig 2014.03.20 3965
112468 [기사"저기 저 귀순하려 하는데 생활관 문 좀 열어주세요" [19] 妄言戰士욜라세다 2012.10.10 3965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