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5.14 07:47
이게 대놓고 돈빼먹은건지 아니면 단순한 회계 실수인건지 아니면 늘 그래왔던게 그동네 관례였던건지 그런거야 좀 더 지켜봐여겠지만요..
오늘 기사보니 개인 계좌로 모금까지 했더군요. 이거는 그냥 넘어가긴 좀 힘들지도..모르겠네요. 아무리 생각해도 저거 오보이길 바랍니다. 설마 이름 뒤에 법인 포함된 법인계좌겠죠. 아무리 주먹구구식으로 운영한다쳐도 저런 기본적인 거를. 말이 됩니까.
그런데 저런 지적에 대한 대응이 어이가 없어요. 그냥 회계에 대해서 철저하지 못했다 앞으로 잘하겠다 이정도만해도 그런가보다 할텐데 이건 뭐 ..우리가 지금 당하는거는 친일세력의 모함이다. 할머니들 돈때문에 저러는거다 이러고 있으니 도대체가 뭐하는 짓거리인지 모르겠어요.
조국때도 그랬지만 그래도 아닌건 아닌건데 왜 저러는건지.. 생각해보니 조국은 그래도 무조건 검찰의 모함이다 이러지 않고 국민들 기준에 맞추지 못해서 죄송하다 어쩌구 하긴 했네요.
2020.05.14 08:04
2020.05.14 10:37
불법입니다. 전광훈 목사가 걸렸던 법이 바로 기부금품의 모집 및 사용에 관한 법률 위반인데 그 근거가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1천만원 이상을 관계기관 등록 없이 모금한 행위'였죠. 윤미향씨가 대표로 있었던 '김복동의 희망'에서 2019년 기부받은 수입은 2억 2066만원인데 이 중의 상당액이 김복동 할머니 조의금이었고 이 중 7천만원을 이른바 활동가들 자녀들에게 장학금으로 줬죠.
2020.05.14 11:00
김어준, 김빙삼 옹, 주진형 등이 윤미향편인데 골치아프게 내머리 굴리지말고(굴려봤자 틀릴확률이 크니) 저도 살며시 거기 서고 싶네요.
2020.05.14 11:19
"회계에 철저하지 못했고 앞으로 더 잘하겠다"와 "일부 세력이 우릴 공격하고있다"는 충분히 공존할 수 있는 이야기라고 봅니다. 부족한 부분에 대해서 이미 사과도 했고요. 지엽적인 문제를 무슨 큰 부정이 있는 것처럼 언론에서 매일 헤드라인을 쏘고 있는데도 부족함이 있었으니 그냥 다 받아들여야 하는 건 아니죠.
2020.05.14 11:31
2020.05.14 11:40
완벽하지 않으면 그냥 조용히 당하라는 건 동의하긴 어렵습니다. 피해자를 이용해서 자기들 잇속만 챙겼다는 공격을 받고 있는데, 기술적인 문제들 몇가지 때문에 그걸 다 죄송하다 자중하겠다해야 하나요?
돈 때문에 운운한건 정의연이 한 말이 아니라, 김두일이라는 인터넷정치평론가 한 말이죠. 그걸 냅다 받아서 지 신문에 올린 윤미향 남편이란 작자는 욕을 더 먹어야 하고요.
2020.05.14 11:54
2020.05.14 12:14
정의연이 지금까지 해온 일 자체를 부정하고 자기들 사리사욕만 챙겼다는 오해(?)에 대해 억울하다고 하는 거죠. 지금 나온 의혹 중에 실제 그걸 의심할만한 구체적인 내용이 있나요? 그리고 열심히 소명하고 있습니다. 기자회견도 했고, 그 뒤로 문제 제기되면 확인해서 반박하고, 잘못된 건 수정하겠다고 하고 있고요. 영수증 다 까라고 하지만, 그거 다 까도 해결되는 건 없습니다. 식당 영수증을 보면, 그게 활동을 위해 필요한 식사였는지 활동가 한명이 데이트비용으로 유용한건지 알 수가 있나요? 오히려 금액 조금 안맞는게 있다, 이건 왜 여기에 썼냐 같은 공격이나 더 받죠.
사실 정의연이 소명을 거부하고 있다는 프레임은, 기자회견 말미에 상세 내역 전체 공개를 요구했더니 "어느 NGO가 이렇게 하냐 너무나 가혹하다"는 식으로 말했다는 조선 보도 탓이 크죠. 그런데 그 말이 그 기자 질문에 대한 답변으로 나온 것도 아니거니와, 그 말 뒤에 바로 이어진 말은 아무도 보도하지 않더라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희가 지난 30년동안 수많은 시민들이 연대해줬고 함께해줬던 분들에게 아까 말씀하신 것처럼 의도치않은 상처를 드린 것 같아서 최대한 공개적이고 투명하게 모든 걸 다 말씀드리려고 했고요. 추가적으로 궁금하신, 이 내용을 다 보시고 나서도 해소가 안되는 부분이 있으시면 이메일을 주시던 전화를 주시던 해주시면 저희가 최대한 성실하게 답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2020.05.14 14:04
동영상 보니 전혀 성실하게 답변하지 않더군요.
2020.05.14 12:08
2020.05.14 14:07
회계장부 철저히 못썼다 정도가 아니라 비리 혐의를 받고 있는 겁니다. 메신저를 공격한다는데 다음 댓글 보니 지금 공격받는 메신저는 이용수 할머니네요. 정대협 출신의 지은희씨는 여성부 장관이 되고 윤미향씨는 국회의원이 되었는데 이들이 기득권 아니면 뭐란 말이예요? 정신들 좀 차리세요.
2020.05.14 16:17
하여튼 아마추어리즘이 문제입니다
정의당도 회계문제가 불거졌을때 눈물로 퉁쳤죠
2020.05.14 17:18
https://news.v.daum.net/v/20200513111541866
『<5월 7일 기자회견 이후 관련 논란에 대한 입장문>
저 이용수는 지난 5월 7일 기자회견 이후 우리 대한민국 사회에서 이뤄지고 있는 논란과 관련하여 몇가지 입장을 밝히고자 합니다.
먼저, 제가 겪은, 또 일본의 만행을 똑같이 온 몸으로 겪어왔던 할머니들의 아픔이 반복되지 않는 사회를 만들기 위하여, 가해국인 일본의 공식적인 범죄인정과 사죄, 당시 진상규명과 그에 따른 법적 배상, 당시 책임자에 대한 공식적인 처벌과 향후 재발을 막기 위한 법적 제도적 장치가 마련되어 저를 비롯한 피해자들의 명예와 인권회복이 이루어져야 함을 밝힙니다.
저는 지난 30년간 이 문제 해결을 위하여 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와 그 이후 정의기억연대와 더불어 많은 활동을 함께 하여 왔습니다. 그간 활동을 통해 위안부 피해자 문제를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주의를 환기하고 전 인류가 다시는 이러한 행위가 있어서는 안되겠다는 공감과 참여와 행동을 이끌어 낸 성과에 대한 폄훼와 소모적인 논쟁은 지양되어야 한다는 전제에서 몇 가지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첫째, 이러한 문제해결 과정은 가해국의 책임과는 별도로 직접 당사자인 한일 국민들 간 건전한 교류 관계 구축을 위한 미래 역사를 준비하는 관점이 필요합니다. 이러한 점에서 양국 학생들에 대한 교육이 중요하다 생각합니다. 한일 양국의 미래 관계를 구축해 나갈 학생들 간 교류와 공동행동 등 활동이 좀 더 확대되기를 바랍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인권과 평화의 가치가 좀 더 널리 퍼질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둘째, 지난 30여년간 진실을 밝히기 위한 투쟁 과정에서 나타났던 사업 방식의 오류나 잘못을 극복하기 위한 과정이 필요하다 생각합니다. 이것이 누군가를 비난하는 과정이 아니라 현 시대에 맞는 사업방식과 책임 있는 집행 과정, 그리고 투명한 공개를 통해 국민 누구나 공감하는 과정을 만들어가야 합니다. 새로운 사업이 아닌 필요한 사업들을 집중하여 추진하고, 그 성과들을 정리하여 누구나 과정을 쉽게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생각합니다.
셋째, 지난 2015년 박근혜 정부 당시 한일 간 졸속 합의와 관련하여 정부의 대민 의견 수렴과정과 그 내용, 그리고 정대협 관계자들의 정부 관계자 면담 시 대화 내용 등 관련한 내용이 조속히 공개되어 우리 사회의 신뢰가 회복되어야 합니다. 기성 언론에서 제기하고 있는 근거없는 억측과 비난, 편가르기 등이 우리를 위해 기여할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오직 우리 국민들의 믿음을 바탕으로 합의 과정 전반을 공개하고 국민들의 평가에 기반하여 문제를 해결해 나가야 한다 생각합니다.
그간 우리의 활동은 많은 이들의 공감에 바탕하여 조금씩 조금씩 앞으로 나아왔습니다.
아픔은 또다른 아픔으로 치유되는 것이 아니라, 감싸고 보듬어주는 마음에서 치유된다 생각합니다.
그간 국민들께 많은 도움과 치유를 받아왔습니다.
자랑스런 국민들과 함께 만들어온 성과를 디딤돌 삼아 우리 사회 공통의 가치인 인권과 평화, 화해와 용서, 연대와 화합을 이루어갈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저 이용수는 그러한 가치를 세워나가는 길에 남은 여생, 미력이나마 함께 할 것임을 말씀드리며 많은 분들의 공감과 손잡음을 기대하는 바입니다.
감사합니다.
2020년 5월 12일
여성인권운동가 이 용 수』
2020.05.14 17:20
이용수 할머니의 위 입장문에 동의합니다. 제가 이해하기로는 할머니께서는 운동의 주체와 피해 당사자를 진영논리의 희생양으로 만드는 소모적 논쟁을 지양하고 지금까지 정대협과 정의연의 운동적 성과를 폄훼하고 싶지 않으시다는 전제 하에 현재까지 운동 과정에 문제가 없지 않았고 이런 오류를 반성하고 극복해야한다는 입장이신 것 같습니다. 할머니께서도 밝히셨다시피 문제는 현재 논란이 진영싸움으로 흐른다는 것이고 이러한 문제의 근원을 따지고 들어가보면 진정성 있는 사과와 명예회복, 그리고 이에 부수적인 합당한 보상이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위안부 문제를 주로 외교적이고 정치적인 차원에서 접근하려고 했던 문제를 안고 있는 집권여당에 위안부 운동의 주체가 관료와 정치인으로 참여하게 된 것이 문제의 시발점이지 않나 싶습니다. 이것은 여성주의 운동이 국가에 포섭되게 되는 국가 페미니즘 문제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포괄적으로 민주화 운동 세력이 답습했던 중대한 오류였습니다. 이런 문제 때문에 우선 현재 논란이 국외 세력을 포함하는 수구 세력을 위시한 진영논리에 의해 소모되는 양상으로 흐르는 것을 경계하면서 운동 과정 상 오류의 극복에 초점을 두는 게 적절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쉽지 않은 문제겠지만 말이죠.
2020.05.14 18:08
저는 이용수 활동가가 왜 이런 말을 하는지 잘 이해가 안갑니다. 본인이 먼저 했던 기자회견의 공격적인 말들과, 이 입장문과, 중앙일보에서 실었던 단독인터뷰 내용이 다 달라요. 저는 중앙측의 어떤 농간이 있을 거라고는 생각하지만 경향에서 한 인터뷰도 그렇고 일관적으로 윤미향이 정의연을 버리고 사리사욕 챙기려고 의원직 받아서 떠났다는 주장은 계속 하고 있거든요. 정의연이 돈을 슈킹한다는 핵폭탄을 떨어트린 건 이용수 활동가 본인인데, 그 책임을 다 언론에만 묻고 정작 본인의 말에 대해서는 전혀 어떤 해명이나 부연설명이 없습니다. 입장문을 저리 내놓으시면 뭐하나요. 사람들이 지금 부화뇌동하고 있다면 가장 큰 책임은 이용수 활동가 본인의 발언에 있는데요.
소모적 논쟁을 하지 말자고 하는데 인터뷰에서는 계속 이용수 활동가 본인을 소모된 희생양으로 놓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그걸 가지고 정의연을 죽일려고 하고 있구요. 입장과 하는 행동이 너무 달라요. 괜히 오해하기 싫어서 인터뷰를 몇십번을 읽어봤는데 정말 이해가 안갑니다. 본인이 논쟁의 핵심을 쥐고 있는데 계속 논쟁에 기름을 붓는 식으로만 말을 하시고 있지, 화해나 건설적인 논의를 위한 방향으로 말을 하질 않습니다. 윤미향 의원이 찾아가서 보려고 해도 만나주지도 않는데 무슨 극복을 이야기하는지도 잘 모르겠어요. 굉장히 거시적이고 추상적인 입장을 표명하는데, 행보가 전혀 그렇지 않으시니 이걸 어떻게 보라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2020.05.14 18:14
2020.05.14 18:45
저는 윤주님의 그런 관점이 유효할 수 있는 시기가 이미 지났다고 생각해요. 자그마치 30년입니다. 그 시간동안 이용주 활동가를 다른 활동가들이 교육하고 언어를 갖추게 했어야 하는 것도 이용주 활동가를 "할머님"으로만 보는 어떤 시혜의식 같은 게 아닌가 싶거든요. 이용주 활동가가 원하는 대로 저는 의식적으로 그 분을 활동가라 지칭하며 그분의 모든 행동을 주체적이고 위안부 피해자 인권회복 투쟁의 건설적인 행보로 바라보려고 하고 있습니다. 본인의 기억력을 폄하하지 마라, 이 모든 인터뷰나 행보는 다 내 뜻이지 누가 관여한 게 없다, 계속해서 이렇게 말씀하고 계시고요. 자그마치 <아이캔스피크>의 주인공이시잖아요. 이미 그 언어는 갖추고도 남았죠. 그 언어를 정립했던 서사가 상업영화로 나와서 흥행을 했어요. 지금 시기에 말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닌 것 같아요.
저는 그 적절한 언어라는 게 뭔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런 게 있는지도 모르겠고, 이용수 활동가는 이용수 활동가의 언어를 써서 행보를 이어나가고 있는 거죠. 변영주 감독이나 다른 사람들이 욕먹었던 게 왜 피해자의 언어를 함부로 재단하고 미숙한 사람 취급하냐는 것이었는데, 뭘 도와주고 어떻게 해준다는 입장이 과연 개인적 주체를 선언한 사람에게 통용될 수 있는 논리인지 저는 진짜 모르겠습니다. 이게 무슨 언어의 문제가 아니라 그냥 소통의 문제가 아닌가 싶기도 하구요.
2020.05.14 19:04
2020.05.14 23:26
2020.05.14 23:37
제가요?
2020.05.14 23:46
2020.05.15 08:38
핵폭탄을 떨어뜨리고? ㅎㅎ
정의연 존재 여부의 중심 그리고 위안부 피해자 당사자인 이용수 할머니의 발언를 어떻게 핵폭탄에 비유하죠?
정의로운척 글쓰면서 듀게에서 사랑받으려 애쓰드만 인증하시네요
그냥 딴거 하지 마시고 본래 하시던데로 회사 남자들 욕하시면서 온라인에서만 사랑받는 남혐하는거나 실천하세요
뇌가 김밥천국 우동사리보다 주름 퍼진거 보여주지 마시고
2020.05.15 11:39
2020.05.14 20:28
2020.05.15 08: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