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수 일상

2020.04.23 20:43

메피스토 조회 수:554

* 이누야시키를 봤습니다. 총질하는 해리포터를 보려고했는데 스크린에서 내려갔어요. 

수원 시내에 위치한 다른 극장에선 하던데 뭐 아쉬운 사람이 안타까워하는거죠. 


만화가 원작인 일본 영화는 거의 지뢰밭이라 불러도 무방한데, 이건 그냥저냥입니다.........

음....사실 그냥 저냥이라 불리기엔 뭔가 개연성도 떨어지는 부분이 많고 액션은 생각보다 부족하지만, 그동안 밟았던 지뢰들을 생각하면 이정도는 양호하다고 생각합니다. 

사토 타케루는 가면라이더 덴오시절부터 봐왔는데, 시간이 꽤 흘렀어요. 얼굴에서 남성미도 느껴지고.


영화는 거의 혼자봤습니다. 저말고 한명인가 두명 더 있었지만 뭐 이정도면.. 

극장자체가 작기도하지만 마침 사람이 혼자 영화보기 가장 좋다는 오후 3~4시 무렵이었어요.

참. 직원이 극장에 들어오더니 검표를 하면서 서류에 제 전화번호를 적더군요. 코로나때문이래요.

어쨌든 여자에게 전화번호를 따인건 정말 오랜만입니다.



* 거짓말을 했어요. 메피스토는 여행을 좋아합니다. 

새로운 세계, 새로운 사람들, 새로운 것들을 접하고 느끼면서 많은 것들을 배우고 깨달을 수 있는것이야말로 여행의 묘미이지요.

나를 힘들게하는 난관들을 이겨내고, 나에게 조언해주는 새로운 사람들의 말을 귀담으며, 스스로 조금씩 성장해나가는데서 여행의 참재미를 느낄수 있습니다.

처음엔 변한것 없고 그게 그거 같더라도 시간이 지나고나니 이만큼 성장해있더라고요. 세상은 정말 넓어요. 몇시간을 걷고 몇시간을 이동해도 볼거리가 많습니다. 

가끔은 멀미가 나서 힘들고, 보는 풍경들도 거기서 거기인것 같기도 하지만.


어쨌든 매사추세츠 커먼웰스와 스카이림은 참 넓은 세상이더군요. 


p.s : 스팀에서 할인 기다렸다가 사는 것보다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 등에서 판매하는 코드가 훨씬 싸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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