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9.17 13:37
이런 게 논란인가봅니다
돈으로 따져보려는 것 같은데
근데 그 밥이 2만 5천원 내고 먹을 밥인가?
그 돈 내고 밖에서 같은 거 안사먹을 것 같은데
의식을 축하하는 금액이 축의금이고
상황에 따라 내는 것인데
2023.09.17 14:08
2023.09.17 14:25
한국은 암묵적으로 '밥값+를 내고 우리 결혼식을 구경해주세요...'가 룰이니까요. 2인 5만원은 좀 문제가 있지요.
그럴때는 불쾌해 할 신랑신부를 위해 축의금 봉투에 "식사안함"이라고 써주는 겁니다. 혹은 송금하고 안간다든지. 그냥 인간관계 정리용 필터로 쓴다든지.
2023.09.17 16:33
저걸 문제제기하는 사람은 돈을 받은 사람일까요 같은 경우에 참석해서 돈을 더 많이 낸 사람일까요
돈을 더 적게 낸 사람은 가만있겠죠? 그리고 저게 괜찮다 라고 커뮤니티에서 인정받으면-법적 강제력은 없는데도- 너도나도 적게 내려고 할까요
저는 듣는 사람이 '그렇게 많이?' 할정도로 내는 편인데 말해봤자 바보취급받을게 뻔해서 얼마냈는지 말안합니다.
2023.09.17 23:51
2인 가지고 논란인 게 참 재밌다 싶습니다 저는 자발적 제 친구 결혼식보다는 비자발적 부모임 인맥 결혼식 참석 횟수가 더 많은데요 부모님이 참석하시는 결혼식에 자식 포지션인 제가 참석한다고 문제가 된 적 한번도 없었거든요 말하자면 1+1+1인 상황인데??? (일가붙이 결혼식이면 부모님이 큰 돈 내서 괜찮을 수도 있다고 하겠지만 그거 말고 부모님 친구분들 결혼식도 종종 갔기 때문에)
전 결혼식 할 일이 아마 없을 가능성이 높지만 아무튼 결혼식 밥이 맛있는 것도 아니고 기껏 시간 내서 축하하겠다고 갔는데 야박하게 굴어봤자 제 눈에 침뱉기 아닌가 싶습니다
2023.09.18 12:12
결혼이라..
2023.09.18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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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애매한 부분이긴 하죠. 요즘 웨딩홀 식사비 단가가 인당 5만원은 훌쩍 넘은지 오래라 둘이서 5만원 내는 거면 확실히 데미지이긴 할 거에요. 기왕 축하하러 간 건데 밥값도 보태주자... 라고 생각할 수도 있고. 말씀대로 축하의 의미를 표하면 되는 거지 그걸 액수를 따지냐고 볼 수도 있고요.
암튼 축의금이란 게 단순 밥값은 아니니까 각자 알아서 할 일 아닌가 싶습니다. 결혼 당사자가 '너 왜 그렇게 조금 냈니?'라고 따지고 들지만 않는다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