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6.02 00:33
2020.06.02 09:24
2020.06.02 10:44
아, 좋은 아이디어네요. 바로 하나 주문해서 시험해보고 다시 관리사무소에 연락해야겠습니다. 평소 이어폰을 사용 안해서 이런 방법을 생각 못했어요.
이래서 브레인스토밍 회의들을 하는거군요.
한편 제보? 받습니다. 일단 모터 같은 기계 돌아가는 소리 없이 저주파, 중저음의 울림만 주는 기구나 시스템이 뭐가 있을까요?
제가 겪고 있는 진동과 가장 비슷한 것은 형광등 소음인데 지잉~~~거림은 아닙니다. 그냥 부웅-부웅-부웅- 이런 느낌이예요.
층간이라서 기계음은 걸러지고 진동만 전달되는 걸 수도 있겠고요. 혹시 어디서 비트코인 채굴하느라고 진동 심한
데스크탑 컴퓨터를 여러 대 돌리고 있는 걸까요? LED 조명등에서도 이런 진동이 발생하나요?
다른데서 우퍼 스피커로 보복을 하고 있는 건지- 그런데 이건 어쨌든 음악이나 특정 사운드를 스피커로 트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 사운드는 없어요. 심한 텔레비전 소음도 겪어 봤는데 그건 사람 말소리와 음악이 웅얼웅얼 섞여서 나거든요.
......어쨌든 각종 소음과 사운드 전문가분들이나 층간 소음에 이력이 난 분들의 여러 고견 부탁 드립니다.
2020.06.02 13:52
아.. 제가 원래 공감을 잘 하는 편이긴 합니다만, 이 글에는 너무 심하게 이입을 해버려서 심적으로 좀 힘이 드네요. 이런 일이 있고 나서 닉을 지으신건가요? 제대로 사람살려일 지경입니다그려. 무엇보다 남들은 모르고 나만 안다는게 제일 미칠 노릇이실 듯... 어떻게든 실마리 잡아서 해결하시기를;; 매일 하는 기도에 제가 오늘은 사람살려님을 위한 기도문 넣어드릴게요.
2020.06.02 14:34
기도까지 해주신다니 정말 감사합니다. 이 사태가 해결되면 희망찬 닉네임으로 후기를 올리겠습니다. (๑・̑◡・̑๑)
2020.06.02 14:48
읽다보니 점입가경이로군요. 도움을 드릴 수 없는 게 거의 억울할 지경입니다... 아무쪼록 희망찬 닉네임으로 바꾸셔서 해결된 사태 글을 올려주시길 기원하겠습니다.
2020.06.02 15:20
2020.06.02 16:17
일정시점에 시작된 진동일때 쉽게 생각할 수 있는 요소로는
에어컨 실외기 (새로 설치된 것, 또는 기존 실외기를 여름이 오면서 가동한 것), 대형 환기 팬, 대형 냉장고(저층부의 상가), 집안의 건조기, 세탁기, 제습기 정도 생각되네요.
천장에서 느껴진다고 해도 그게 위에서 오는 게 아니라 아래층에서 올수도 있습니다. 건물에서 진동은 소리보다 근원지를 찾기 훨신 어렵습니다.
2020.06.02 19:03
격려와 공감의 댓글들 감사합니다 ( _ _ )
네, 뭔가 대형 '팬'이 돌아가는 소리 같기도 해요. 박자가 참 일정합니다. 그러다가 갑자기 빨라지는 것 같기도 하고...
혹시 아래층 집에서 천장형 선풍기를 설치한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