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6.01 02:33
아래 조성용 님이 올린 무명 고인 배우의 사망소식을 보다가. 필모를 검색하니 1970년부터 2019년 총 50년 동안 영화, TV 155편에 (아마도 단역) 출연했는데,
주조연만 상 주는 시스템이다보니 단 한 번의 작은 상에 오른 적도 없네요.
연기력이 어땠는지는 모르겠지만,
할리우드의 1-3분 정도 출연 단역전문 배우들의 연기력은 한국의 단역배우들보다 평균적으로 월등히 뛰어나지 않던가요.
단역이지만 감초 연기로 평생 쉴틈없이 일한 배우에게 주는 단역공로상 같은 게 생긴다면,
그 사람들도 최소한 열심히 연기하며 살아가진 않을까, 란 생각이 드네요.
단역하니 갑자기 그 분 생각나네요. 트윈픽스 시즌3에서 잭팟에 빠진 노숙 할머니 역을 했던 배우
2020.06.01 08:39
2020.06.01 10:59
2020.06.01 11:25
단역이 뭔지는 당연히 알구요. 평균적으로라는 것도 기준이 애매하잖아요. 너무 개인적인 생각으로 일반화 하시는 것 같아서요.
2020.06.01 21:54
제가 단정졌나요? 연기가 좋다 안좋다 얘기도 못하는 게시판이덥디까? 그냥 영화 한편 비교해보세요. 확률적으로 느낀건 그랬습니다
2020.06.01 22:45
"월등히 뛰어나지 않던가요."는 이미 본인이 결론 내리고 동의하냐 안하냐 묻는 표현이죠. 단순히 좋다 안좋다 얘기가 아니라 한국, 미국 단역배우가 얼마나 많을텐데 너무 간단히 일반화 하시는데 거기에 대한 지적도 못하는 게시판인가요?
그동안 살면서 수도없이 많은 국내, 해외 영화들을 봐왔지만 단역배우들의 수준차이가 월등하기는 커녕 딱히 난다는 생각도 들지 않습니다.
할리우드 단역배우들이 한국 단역배우들보다 월등히 뛰어나다는 건 어떤 기준으로 평가해서 내린 결론이신지 잘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