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아버지가 두통이 심하고 눈이 뿌얘져서 응급실에 가서 검사를 받았는데 녹내장 초기 진단을 받았어요.

오늘 아침 수술을 받고 왔는데, 수술은 잘됐다고 합니다.

초기에 발견돼서 다행이라고 하는데 아버지가 일하시는 회사에서 아버지가 없으면 곤란하기 때문에 내일 일을 나갈거라고 하시네요. (운송업입니다.)

회사에선 쉬라고 한다는데 아버지 본인이 괜찮다고 자진해서 나가려고 하십니다.

정~~~말 황당합니다.

본인이 없으면 회사 업무가 굉장히 문제가 생기기 때문에 본인 사정만 생각할 수 없다고 하는데요.

사정이 그냥 사정이 아니지 않습니까.. ㅡㅡ;

아무리 수술이 잘됐다고 한들, 최소 1주만이라도 쉬는게 당연한 일 아닌가요? 검색해보니 한두달 안정을 취해야 한다는 말도 있는데요.

이번주만이라도 쉬시라고 하는데 전~~~혀 설득이 되지 않습니다.

직장에 최선을 다해야할 의무가 있다면서 자기 편의만 생각할수 없다고 말하시는데 말이 전혀 안 통하네요. ㅡㅡ;;;;;;;;;;;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녹내장 수술을 받은 지인이 있으시다든가, 관련 지식이 있으신 분들 조언 좀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8761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7363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7529
112373 Lynn Shelton R.I.P. 1965-2020 [4] 조성용 2020.05.17 356
112372 Fred Willard 1933-2020 R.I.P. 조성용 2020.05.17 234
112371 한명숙과 안철수 [10] 풀빛 2020.05.17 1029
112370 영화 젠틀맨 애처가가 결국 이긴다 [2] 가끔영화 2020.05.17 468
112369 [바낭] 비교적 덜 인기 있었던 탑골 영화 음악 몇 곡 [14] 로이배티 2020.05.17 705
112368 [EBS1 영화] 퍼펙트 월드 [15] underground 2020.05.16 669
112367 [천기누설] 3화 - 거짓말과 개소리의 차이 - 민경욱부터 막말러까지! [1] 왜냐하면 2020.05.16 438
112366 진중권의 정의연사태에 대한 언급 [4] 잘살아보세~ 2020.05.16 1679
112365 진실의 반의어, 이상 [16] Sonny 2020.05.16 1360
112364 이런저런 일기...(우산과 우울) [2] 안유미 2020.05.16 484
112363 세상을 바꾸는 자들과 그 외. [12] 잔인한오후 2020.05.16 717
112362 민중가요 트로트 버전 참 좋네요 [2] 가끔영화 2020.05.16 426
112361 무모한 순간 the reckless moment [2] mindystclaire 2020.05.15 426
112360 정의연 논란을 정확히 이해하기 [26] Sonny 2020.05.15 1749
112359 잘가요 [2] 메피스토 2020.05.15 633
112358 아이즈 매거진의 변화 [2] 튜즈데이 2020.05.15 749
112357 주말에 할 게 없으신 분들을 위한 희소식 [7] 메피스토 2020.05.15 1288
112356 이런저런 일기...(금요일) 안유미 2020.05.15 397
112355 [넷플릭스바낭] 독특한 여성 호러(?) '어둠의 여인'을 봤습니다 [4] 로이배티 2020.05.14 903
112354 정세랑을 영업합니다. [10] 칼리토 2020.05.14 84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