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전에 초유의 행사 정보를 알게 되어서 공유합니다. 한국 시간으로 오늘 저녁 9시 30분부터 프랑스 누벨바그의 거장이자 세계영화사의 거인인 장 뤽 고다르 감독님의 라이브 토크가 인스타그램에서 진행된다고 하네요. 이게 꿈인지 생시인지. 제가 정말 좋아하고 존경하는 고다르 감독님을 라이브로 뵙는 것만으로도 너무 놀라운 경험이 될 것 같아요. ECAL 대학교에서 진행하는 행사로 "Images in times of Coronavirus"라는 주제로 고다르 감독님과 대화를 나눈다고 하네요.


신기하게도 어제는 미셸 하자나비시우스의 <네 멋대로 해라: 장 뤽 고다르>를 보고 오고 오늘은 아는 동생의 질문 때문에 "카이에 뒤 시네마" 탑텐 리스트를 1950년대부터 2010년대까지 훑어보면서 가장 많이 리스트에 올랐던 감독(총 24번)이 장 뤽 고다르인 걸 확인하고 역시 그가 대단한 시네아스트인 걸 새삼 느끼고 나자마자 고다르 감독님을 온라인으로 볼 수 있는 기회가 생기니까 무슨 한 편의 영화 속에 있는 기분마저 드네요.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이 기회를 절대 놓치지 마시기를요.

(인스타그램 주소(@ecal_ch)로 들어가서 라이브 토크를 보시면 됩니다.)


* 라이브 행사는 저녁 10시 56분에 끝났는데 인스타그램에서 @ecal_ch로 검색하셔서 들어가시면 아직 라이브 토크를 전부 보실 수 있어요.(https://instagram.com/ecal_ch?igshid=iwf7q50yp757)  인스타그램에서 라이브 방송이 24시간 동안 살아있는 것으로 알거든요. 지금이라도 보실 분들은 계정으로 들어가셔서 보세요. 정말 믿기지가 않는 순간이었네요. 21세기의 기적 같은 순간. ^^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30019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9000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9311
112053 [넷플릭스바낭] 주지사님 버전 원조 '프레데터'를 봤습니다 [23] 로이배티 2020.04.14 693
112052 안철수 400km 국토종주 유튜브 라이브 [29] 가라 2020.04.14 1169
112051 김진태 측, 세월호 추모 현수막 훼손하다 덜미 [5] 오렌지감귤 2020.04.14 905
112050 이런저런 일기...(일교차, 샴푸, 이사) [2] 안유미 2020.04.14 442
112049 웩더독, 21대 총선 [2] 분홍돼지 2020.04.14 634
112048 어떤 달리기 [6] 메피스토 2020.04.13 704
112047 “심상정이 죽어야 정의당이 산다” [4] ssoboo 2020.04.13 1496
112046 뜬금 영드 추천 - 닥터 포스터 (부부의 세계 원작) [21] 폴라포 2020.04.13 1363
112045 투표하지 않는 옵션에 대해 [4] 예정수 2020.04.13 684
112044 [코로나19] 중국 근황 ssoboo 2020.04.13 796
112043 [초바낭] 이번 선거 분위기가 재밌네요 [11] 로이배티 2020.04.13 1435
112042 만약 김어준의 경고 없이 n번방 공작이 진행됐다면 정의당과 머저리들은 딱 이렇게 [12] 도야지 2020.04.13 1117
112041 안스러운 안철수 [34] 가라 2020.04.13 1524
112040 [코로나19] 최근들어 퍼지고 있는 가짜뉴스 [18] ssoboo 2020.04.13 1292
112039 1917이 박스오피스 1위를 달성했군요 [1] 예정수 2020.04.13 464
112038 왜 주말 오후만 되면 졸린가...? [11] 가라 2020.04.13 707
112037 코로나 이후의 일상 [4] 칼리토 2020.04.13 808
112036 열린민주당 재밌네요. [9] 해삼너구리 2020.04.13 1343
112035 이런저런 일기...(외로움과 비용) [2] 안유미 2020.04.13 453
112034 추천 독일영화 통행증2018 [3] 가끔영화 2020.04.13 434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