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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젊은 여자들 '냉장고 바지'라는걸 많이 입는다는군요.

2013.08.15 20:46

자본주의의돼지 조회 수:8753

구글링으로 '냉장고 바지'검색하면 이런 사진들이 한가득 나오는군요.

제가 보기엔 그냥 '좀 세련된 몸빼'같네요.ㅎ

이걸 보고 있자니 3년전 쓴 '몸빼를 서구에 유행시키는' 저의 망상이 약간이나마 실현된 거 같다는 생각도 드네요.ㅎㅎㅎ

http://djuna.cine21.com/xe/855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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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아™

2013.08.15 20:52

오늘 많이 봤어요. 허리랑 골반라인 깊은 여자가 입으니 이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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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 짓는 젊은이

2013.08.15 20:53

이거 완전 편해요. ㄷ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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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의돼지

2013.08.15 21:02

#독 짓는 젊은이:
몸빼니깐 당연 편하죠.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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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cardo

2013.08.15 20:56

남자인데 저거 몇년 전부터 입고 싶었는데요 남자껀 구하기가 힘드네요
저런거 사다 입으면 이상할까여 입어보신분 없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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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nderyears

2013.08.15 21:06

제생각엔 레깅스 같은 아이템과 더불어 남자분들은 별로 안좋아할 아이템 같아요.
제가 본분들만 그랬는지 몰라도 체형 커버가 되는게 아니라 단점이 두드러지는것 같던...
다리 짧아보이고 엉덩이도 이상하게 보이고. 뭐 레깅스 마냥 입는 분들은 편하다니까 그걸로 된거지만요.
남자 입장에선 여자분들 여름옷들이 부럽긴하더군요. 얇아서 속이 비치는 소재 의상들에 그냥 바랑 슝슝 들어올 것 같은
치마에... 전 몇년전부터 도저히 참을 수 없어서 여름에 반바지를 애용하는데 남자분들 중엔 다리털 때문에 반바지 안입는다는
분들도 제법 있어요. 다리털 누가 신경쓴다고 제풀에 쪄죽게 긴바지를 입는지, 딱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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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엽수

2013.08.15 21:28

#wonderyears:
남자들 다리털 신경 쓰는 사람 여기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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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nderyears

2013.08.15 22:23

#침엽수:
그런 의미는 아니고요. 누가 신경쓰면 뭐 어떻냐는겁니다. 여자분들 중에서도 팔, 다리 살 때문에 민소매, 치마 입기 부담스럽다는 분들
계시겠지만 크게 신경안쓰고 입고 싶은대로 입는 분들 많잖아요. 그런데 남자분들 보면 은근히 타인의 시선을 신경써서 반바지 조차도
못입는거 보면 답답해서 한말이에요. 남들이 속으로 저 남자 다리털 징그러워하면 뭐 어떻습니까 더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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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氏

2013.08.15 21:41

#wonderyears:
남자의 노출은 아직까진 금기죠.. O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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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2013.08.15 21:07

할매 옷을 아가씨가 입고 나에게 굴욕따윈 없어! 하는 기분이랄까 ㅋㅋㅋ 요거 작년에 고딩조카가 입은 거 보고 엄청 놀랐죠. 샘소나이트 사진은 박한별인가요? 암튼 카키색 재킷이랑 입은 거 이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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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ancy

2013.08.15 21:28

우리집 식구들도 요즘 애용 중.... 시원하긴 한 모양이더군요.
얼마 전엔 저 바지로 커플룩 맞춘 것도 봤어요. 얼마나 꼴불견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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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Kewell

2013.08.15 21:50

레인부츠처럼 실용적인 아이템이 패션으로 편입되는군요ㅋㅋ
저 몸빼도 가격이 비싸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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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삼너구리

2013.08.15 22:06

#JKewell:
아뇨 싸요 한벌에 소셜/오픈마켓가로 기껏해야 만원 정도? 비쌀 이유가 별로 없는 거라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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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Kewell

2013.08.15 22:07

#해삼너구리:
오 싸군요.. 하지만 왜지 가격이 점점 올라갈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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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echre

2013.08.15 21:54

지금 입고 있는 1인...
물론 레깅스도 즐겨입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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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익2

2013.08.15 22:18

날씬하고 이쁜 여자가 입으니 이쁘더군요 o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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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adling

2013.08.15 22:28

하렘팬츠 Harem pants 라고 서양에서도 저런 스타일의 바지는 옛날부터 있었어요.
물론 요즘 국내에서 유행하는 냉장고바지란 것은 몬뻬 もんぺ 의 영향을 받아서인지 꽤나 현란한 무늬에 특유의 싼티나는 감각이 특징인 것 같아요.
저도 하나 갖고 있는데(유행하기 전에 집에서 막 입으려고 샀던 옷) 실내복으로 정말 좋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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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lktall

2013.08.15 22:31

요거 잠옷으로 입어보고 싶은데 피부가 약해서 냉장고 원단이라는 소재에 염증을 일으킬까봐 망설여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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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밤

2013.08.15 22:33

작년부터 즐겨 입었는데, 시원해서 좋더라고요. 점프팬츠로 나온 것도 편하고, 나시나 자켓이랑 같이 입어도 예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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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ttersweet

2013.08.15 22:33

키크고 마르면 예쁜데 짧고 마르지 않으면 빼도박도 못하게 몸빼더군요..그래서 전 슈퍼 갈때 외에는 못입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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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nnylee

2013.08.15 22:57

무릎까지 오는 거 두 개 사서 입어봤는데 뭐가 냉장고라는 건지 모르겠더라고요. 특별히 시원하지 않아요. 무슨 특수 재질인 거 같지도 않고요. 그렇다면 훨씬 비싸야 정상이겠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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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nnylee

2013.08.15 22:59

특수 기능성 원단으로 만든 진짜 냉장고 바지 나오면 좋겠어요. 비싸도 살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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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o

2013.08.15 23:47

남자 냉장고 바지는 예전에 해머씨가... 비슷한거 입고 나오셨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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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깥

2013.08.16 08:00

저도 별로 시원한 거 못느끼겠지만 엉거주춤한 모양새가 재밌어서 입습니다. 그리고 혹 사실 분 계시면 꼭 허리의 고무줄 밴딩이 넓지 않은 걸로 사세요. 허리에 땀 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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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워실의 바보

2013.08.16 08:54

확실한 건 대다수 남성들이 보기에는 예쁘지 않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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