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소 과대평가 배우들

2020.04.21 23:37

tomof 조회 수:1571

개인적으로 생각하시는 (다소) 과대평가 배우들은 누가 있나요?


해외에선 제니퍼 로렌스가 제일 먼저 떠오르지만,

국내에서요.


류승룡, 유아인, 하정우, 전지현 정도가 떠오르네요.

물론 다들 재능이 있는 배운데, 정확히 말하자면 그들이 어울리지 않는 배역까지 줄곧 따낸다는 것,

그리고 명성에 힘입어 대충 연기하는 경우가 있다는 것인데요.


킹덤을 보면서 느낀게, 류승룡을 그 배역에 캐스팅한 이유가 뭘까였어요.

거의 유일한 미스캐스팅이었달까. 어둡고 비열한 역을 하기엔, 그의 눈빛엔 참지 못하는 장난끼가 가득했달까요.

코미디 영화에 어울리는 그가 목소리 깔고 말한다고 악역이 되진 않더군요.


유아인은 남자다운 척하지 않는 연기를 하면 잘 할 거 같아요.

버닝에서 그 특유의 답답한 반항아 느낌은 여전했거든요.


하정우는 용서받지못한자나 추격자 외엔 좋은 연기를 본 기억이 없어요.


전지현은 현대판 세련된 깍쟁이에 잘 어울리고 연기도 잘 하는데,

왜 이 분은 자꾸 사극의 메인 역에 떡 하니 캐스팅 되는걸까요. (킹덤 3에 나오신다고..)


킹덤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 킹덤을 통틀어 제일 좋았던 연기는 허준호였죠.


그러니 킹덤 캐스팅디렉터님, 부디 본인이 좋아하는 배우가 아닌 어울리는 배우를 쓰셨으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35015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54370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64804
112495 르네 마르그리뜨 전시 추천하고 싶네요 [4] 산호초2010 2020.06.03 730
112494 [넷플릭스바낭] 애쉬 vs 이블데드 시즌 1을 보았습니다 [2] 로이배티 2020.06.03 909
112493 Peggy Pope 1929-2020 R.I.P. 조성용 2020.06.03 252
112492 미국내 시위 양상이 좀 이상하게 흘러가네요 [41] 파도 2020.06.03 2183
112491 "조X는 최악의 학생" [4] 왜냐하면 2020.06.02 1537
112490 [바낭] 코로나와 개학, 이번 학기는 어디로 가고 있나요 [7] 로이배티 2020.06.02 1088
112489 Lennie Niehaus 1929-2020 R.I.P. [1] 조성용 2020.06.02 277
112488 층간에서 엄습하는 고독 - 아파트 끝에서 마주친 무간 지옥 [8] 사람살려 2020.06.02 1520
112487 트위터검색해 보니 [8] mindystclaire 2020.06.01 1298
112486 흥미롭지 않은 세계 [4] Sonny 2020.06.01 748
112485 13TH [2] McGuffin 2020.06.01 651
112484 신 노릇하는 인간 그만두기 [8] 예상수 2020.06.01 1111
112483 호밀밭의 파수꾼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15] 하워드휴즈 2020.06.01 1292
112482 미국은 난리인 듯 합니다 [10] 메피스토 2020.06.01 1804
112481 부부란 이런거구나 그런 생각이 든 영화 [4] 가끔영화 2020.06.01 957
112480 GTA 5, 토크멘터리 전쟁사 등.... [3] 가라 2020.06.01 493
112479 [미드] 라스트 리조트 [1] 노리 2020.06.01 795
112478 이런저런 일기...(노인의 지혜, 망고빙수) [1] 안유미 2020.06.01 426
112477 평생 단역배우로 몸 담은 연기파 배우들에게 주는 상은 왜 없을까 [5] tomof 2020.06.01 678
112476 이런저런 게임잡담 메피스토 2020.05.31 337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