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이후, 일상 잡담

2020.04.20 13:28

칼리토 조회 수:546

1. 총선은 몇몇 결과(태영호, 배현진, 장제원, 권성동 당선)를 빼면 이럴수가 있을까 싶을 정도로 좋은 결과가 나왔습니다. 다만.. 이렇게까지 국민들이 밀어줬는데 어떻게 하나 보겠다..는 시선도 있으니 민주당은 열일하길 바랍니다. 이제 쟤네때문에 못한다..라는 핑계는 못 대는 걸로. 


2. 출장이 잦아졌습니다. 제한적인 거래처를 도는 것이고 스스로 마스크, 손세척을 열심히 한다고는 하지만 좀 불안하죠. 전국으로 다니는데.. 거래처 사람들은 특성상 코로나에 대한 두려움이 덜한 거 같아요. 저부터 조심하면서 다닐 일입니다. 마스크 절대 벗지 말고. 


3. 입법부의 다수가 바뀌었지만 아직도 사법부와 언론은 여전합니다. 물어뜯을 궁리만 하고 있겠죠. 오늘 종편 재심사 결과가 나온다는데.. 채널에이나 티비조선의 재승인이 어찌 될지 궁금합니다. 분위기가 이러니.. 확 다 취소시키면 좋겠다만.. 그럴 가능성은 높지 않겠죠? 공수처 설치 이후 기존에 말도 안되는 짓을 했던 사법 권력부터 좀 정화하고 언론도 투명해졌음 싶습니다. 그나저나.. 요즘 정치글 꾸준히 쓰시던 분들이 조용하시네요. 저부터도 그러긴 했지만 총선 결과에 맥이 빠져서 그러신가 보다 짐작만 합니다. 


4. 집에서 밥해먹고 온갖 요리를 다 해 먹다 보니 외식비는 줄고 마트에서 식료품 사는 비용은 많이 늘었네요. 더불어 살이 찌고 있습니다. 


5. 듀게에서 벼룩으로 산 책들을 재미있게 보고 있습니다. 나라잃은 백성처럼 마신 다음날에는..이라는 책을 읽고 미깡 작가님 라이브방송 들어갔다가 사인본 까지 얻었습니다. 이런 기쁜 일이. 로또 맞을 운을 여기다 쓴게 아니길 바랍니다. ㅎㅎ 그리고.. 애정하는 정세랑 작가의 지구에서 한아뿐도 다 읽었어요. 귀엽고 말랑말랑하면서 따뜻한 외계 러브 스토리더군요. 피프티 피플이 아직 정세랑 작가님의 베스트가 아닌가 싶습니다만.. 이렇게 가벼운 로맨스 소설도 좋죠. 


6. 집에서 가족들과 보내는 시간이 늘었습니다. 좋아요. 가족들을 쳐다보면서 지나는 시간들이 참 좋구나.. 싶습니다. 하지만 코로나 사태는 좀 빨리 끝났으면 싶어요. 우리 모두를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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