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저 지우기

2020.04.23 21:47

사팍 조회 수:1161

빨간머리 앤의 서브텍스트가 인종차별이었는지 최근에 알게 되었습니다.


빨간머리는 아일랜드인의 특징으로 소위 백인 중에서 흑인으로 불린다는 군요.


소설이나 드라마, 영화에서 나오는 빨간머리 백인이 소위 현대의 흑인 정도의 위치였답니다.


우리 입장에서는 잘 모르는 문화적 배경이었죠.


근데 빨간머리 지우기 논란이란게 벌어지고 있다는군요.


각색이나 리메이크 작품의 경우 빨간머리 백인이 흑인이나 다른 유색인종으로 캐스팅이 되면서 벌어지는 것이죠.


유명한 예로는 [쇼생크 탈출]의 레드 역할이 원래는 아일랜드인이었답니다.


가장 최근은 바로 [인어공주]의 주인공 에리얼이겠네요.


백인을 흑인 역할로 주는게 아니라 과거 억압받은 인종 역할을 현대 억압받는 인종으로 대체된 것 밖에 안되는 것일 수 있다는 사실에 참 소름 돋네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9130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7826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8001
112205 [듀나인] 갤럭시 A31 살까요 말까요? [9] underground 2020.04.27 1121
112204 피아니스트 조성진 온라인 콘서트, ~4/29(수) 밤11시까지 공개 [2] 보들이 2020.04.27 672
112203 오늘이 에이리언 데이래요 [10] 쏘맥 2020.04.26 1020
112202 사냥의 시간 / 익스트랙션 / 빅 리틀 라이즈 [7] 폴라포 2020.04.26 1139
112201 워너뮤직 온라인 콘서트 Play on Fest, ~4/28 0시까지 [1] 보들이 2020.04.26 401
112200 [넷플릭스바낭] 결국 기어이 보았습니다. '사냥의 시간' [15] 로이배티 2020.04.26 1958
112199 춥습니다 추워요! + 옛날 가요 바낭 [2] 노리 2020.04.25 533
112198 [EBS1 영화] 펜스 [1] underground 2020.04.25 608
112197 [바낭] 사실 웨이브를 한 번은 써보고 싶었는데요 [16] 로이배티 2020.04.25 1063
112196 those were days 재가 되어 버린 날들 [10] 산호초2010 2020.04.25 822
112195 영화계에서 요즘도 고사 지내나요? [2] 예정수 2020.04.25 759
112194 요즘 제가 영업하는 친구~ [1] 라인하르트012 2020.04.25 628
112193 트럼프가 이렇게 가벼운 인물인지 몰랐어오 [7] 아름다운 2020.04.25 1689
112192 오늘 80세가 된 사람 [3] mindystclaire 2020.04.25 700
112191 이런저런 걸그룹 MV 들 메피스토 2020.04.24 445
112190 로렌스 올리비에의 <오만과 편견> [16] underground 2020.04.24 1132
112189 커뮤니티를 하는 이유? [7] 가을+방학 2020.04.24 964
112188 홍콩영화 [도신], [도성], [도협] 시리즈... [5] 영화처럼 2020.04.24 1886
112187 다시 본 ‘라이언 일병 구하기’ [4] ssoboo 2020.04.24 893
112186 김희철의 악플러 제거법, 나불편 사팍 2020.04.24 827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