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3.30 14:12
3월 31일 크레이머 vs 크레이머
'결혼 이야기'를 보면서 이 영화 생각을 했었어요. 이혼, 아들 하나... 라는 정도의 공통점을 제외하면 영화의 태도나 분위기는 거의 정반대에 가깝습니다만.
오히려 그래서 더 생각이 났던 것 같아요. 세상의 변화를 보여주는 사례 같았달까요.
나름 추억의 영화라 또 볼까... 하는 생각도 들지만 최근들어 유명해진 더스틴 호프만의 메릴 스트립 싸대기 사건 때문에 좀 거시기하네요.
자기 혼자 예술혼에 불탄 건 그렇다치더라도 이후에도 전혀 수습 같은 걸 안 했다고 하니 좀...;
4월 1일
에일리언2, 에일리언3, 프로메테우스 ('코버넌트'는 그렇다 쳐도 1이랑 4는 왜 빼고;;)
미스터 주(사라진 VIP)
미드 '커뮤니티'
프레데터 (주지사님 버전 원조 그 작품!)
야망의 함정
고질라 (가렛 에드워즈의 2014년판입니다. 전부터 궁금했는데 잘 됐네요. ㅋㅋ)
그리고...
하울의 움직이는 성, 벼랑 위의 포뇨, 바람이 분다, 폼포코 너구리 대작전, 귀를 기울이면, 코쿠리코 언덕에서, 추억의 마니 등등의 각종 지브리 애니메이션들.
개인적으로 이 중에선 폼포코가 제일 좋네요.
4월 2일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헐리우드
극장에서 놓친 후 넷플릭스에 들어오기만 기다렸습니다. ㅋㅋ
저만 그런 건지 모르겠는데 iptv보다 넷플릭스 쪽이 화질, 음질 모두 훨씬 나아서요.
그리고... 바이올렛 에버가든 외전 : 영원과 자동 수기 인형
넷플릭스에 이미 있는 본편에 대해서는 제가 예전에 글을 적은 적이 있었죠. (http://www.djuna.kr/xe/board/13604926)
이건 극장용으로 만들어진 90분짜리 외전입니다. 이거 말고도 올해 정식 극장판이 또 나온다네요.
암튼 뭐 스토리는 진작부터 제 취향이 아니었지만 그래도 다시 한 번 작화뽕에 빠져볼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ㅋㅋ
+ 한국에서도 큰 화제였던 그 방화 사건 직전에 완성했다고 합니다.
4월 10일
사냥의 시간
평이 좀 안 좋더라는 소문도 있지만 뭐 출연진 때문에라도 한 번은 꼭 보게 되겠죠.
이제훈, 안재홍, 최우식, 박정민이 나오는데 안 보고 넘기기도 좀 그래요. ㅋㅋ
코로나로 인한 한국 극장가의 데미지를 상징하는 것 같은 영화네요.
4월 14일 도어락
사실 후반 전개가 영 엉성하고 억지 투성이여서 잘 만들었다고 칭찬은 못 해줄 영화지만 그래도 소재가 참으로 이시국(...)에 맞아서 재밌게 봤습니다.
4월 20일 서프러제트
요즘 하고 있는 게임에서 '깨어 있는 여성'으로 나오는 캐릭터에게 주인공이 '서프러제트' 운운하며 드립을 치더라구요. 그러고 넷플릭스 알림을 보니 이 영화가... ㅋㅋ
제가 워낙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한 감동의 드라마'를 싫어하는 사람이라 결국 안 볼 것 같은 예감이 들긴 하지만, 보고 싶어하실 분들 많을 것 같아 그냥 적어 봅니다.
암튼 그리하여 제가 가장 기다리는 건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입니다.
지금 하는 게임 이 전까지 다 끝내고 공개 당일날 보려고 최선을 다 해봐야겠네요. ㅋㅋㅋ
2020.03.30 15:09
2020.03.30 16:20
그림도 미남이지만 목소리도 기무라 타쿠야/크리스천 베일이었죠. 제 취향엔 좀 부담스런 얼굴 아니었나 싶었지만 이후 오랜 세월 이어진 여성팬들의 사랑을 볼 때 지브리는 옳았습니다. ㅋㅋㅋ
그동안 iptv로 보려다가 참고 보려다가 참고 그러고 있었죠. 그 몇 천원이 뭐 그리 대단하다고 참았나 싶지만 그래도 보람이 있네요 '우리'!!! ㅋㅋㅋ
2020.03.30 17:31
2020.03.30 22:35
제가 케이블을 안 봐서요. 시간표 체크해서 시간 맞춰 자리에 앉아 보는 게 넘나 어렵습니다... ㅋㅋ
2020.03.30 18:01
2020.03.30 22:38
제레미 아이언스는 기나긴 경력과 유명함 대비 정말 깨끗하게 살아온 할배 같아요.
목소리도 좋고 외모도 좋고 다 좋습니다. 딱 한 번 뭔가 뻘소리를 한 적이 있긴 하지만... 음... 그건 실수인 걸로. ㅋㅋㅋ
2020.03.31 19:03
2020.04.03 16:34
2020.03.30 18:17
저는 프레데터? ㅋ
폼포코 너구리 대작전.. 저도 제일 애정하는 일본 애니입니다.
2020.03.30 22:39
프레데터도 꼭 봐야죠!
사실 전 프레데터 1편을 처음부터 끝까지 '제대로' 본 적이 한 번도 없습니다. 늘 중간부터 보거나 끝만 보거나 그래서 이번엔 한 번 각 잡고 제대로 보려구요. ㅋㅋ
2020.03.30 20:28
2020.03.30 22:40
저는 하울이 참 그랬어요. 말씀대로 그림 좋고 장면 환상적이고 음악도 기가 막히게 어울리는데 재미가... ㅋㅋㅋ
2020.03.30 20:51
2020.03.30 21:35
2020.03.30 22:42
더스틴 호프먼은 그래도 70년대부터 90년대까지 쌓아 올린 커리어가 있으니 인정은 해줄만한 배우다... 라고 생각하는데, 이렇게 적으면서 검색해보니 요즘도 나름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었네요. 근데 왜 제목을 알만한 영화가 이렇게 없죠(...) 쿵푸 판다 전문 배우가 된 것 같기도 하구요.
자레드 레토 이야기는 처음 봅니다. 뭐죠 그 괴상한 짓은.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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