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천적으로 좌뇌, 우뇌의 발달에 따른 영향이 있는것인지?

그냥 후천적 성장과정에 따른것인지?


저는 초등학생때부터 뼈속까지 이과사람이었던거 같아요

3학년때부터 5~6학년 과정의 수학익힘책 보면서 어려운 문제 하나 꾸역꾸역 풀면 막 희열느끼고 그랬어요

성격 자체도 어떤 것에 있어서 확실히 정해진 것을 좋아하는 편이라, 수학을 좋아했나봐요.


또 이건 이과생이라 그런건 아니지만, 

독서하는걸 워낙 싫어해서 방학숙제로 독후감상문 쓰는것 얼마나 싫어했는지... 지금은 억지로라도 독서하는 편인데, 그때는 진짜 독서하고는 담을 쌓았었어요.


그게 중학생때부터 본격적으로 영향을 줬나봐요.


이때부터는 본격적으로 영어를 배울 시긴데, 영어의 문법이며 어휘를 이해하고 외우고 그래야 정상인데,

자꾸 피하게 되더라구요. 예를들면 attend라는 단어에서도 그냥 쓰면 ~에 참석하다 인데 attend to는 ~에 주의를 기울이다

이런거처럼 하나의 단어 쓰임새가 다양한 복수의 뜻, 문법에서는 어떤 예외사항들..... 언어라는게 당연히 그럴수 밖에 없지만 그냥 그런거 자체가 싫었어요

예외라는게 ㅋㅋㅋ 적어도 중고등학교 수준의 수학과정에서는 예외라는건 절대 없잖아요..수학은 배신하지않아!!

 

중간고사나 기말고사는 그저 책에 있는 지문을 몽땅 외워서 쳤으니까 성적문제는 없었는데,


고등학교 올라가니까 그게 문제가 된거예요

모의고사는 교과서에서 나오는게 아니니까,,,

언어, 외국어는 계속 점수가 안나오고,, 심지어 언어영역 같은 경우는 해설지를 봤는데도 이해가 안되는 게 종종 나와서

이럴때는 진짜 제 머리를 뜯어 고치고 싶더라구요.. 보기2번도 정답이 되지만 왜 4번은 안되는거지? 이런식의 분통 터짐 ㅋㅋㅋ


현재도 여전히 공대생의 길을 걷고있지만, 내가 만약 문과를 나와서 인문학도의 길을 가고 있을 생각을 하면 끔찍하네요..

공대 힘들다고는 하지만 아직까진 굉장히 즐겁고 흥미로워요.


대신에 여기서도 곤혹인거는 팀 프로젝트할때 PT 짜는거, 최종보고서 쓰기.

팀에서는 글로 적는것들은 팀원 중 한명에게 전부 몰아주는 편인데, 어느 누구도 제일 싫어하는게 이거네요 ㅋㅋㅋ

나 차라리,,코딩을 혼자하는게 낫지.. 글쓰는거에 머리 굴리기는 싫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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