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4.13 14:51
시국이 시국이니만큼 저도 정치 관련글 딱 한 개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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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당 “개헌선 200석 저지도 위태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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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래 선거란 게 항상 쫄리는 쪽이 막 던지게 마련인데 이번 총선은 역대급으로 미래미래연합 쪽이 그냥 아무 거나 막 집어던지는 중이라서요.
특히 쏘쿨 자신감 침착을 컨셉으로 하는 김종인까지 나서서 저렇게 막 던지는 걸 보면 미래당 자체 조사 결과가 장난이 아니게 나오는 중 아니냐... 라는 생각이 들 수밖에 없네요.
그게 또 미래연합 쪽에서만 막 던지고 민주당이 침울하면 모르겠는데, 지금 자신감을 보여서 좋을 게 없는 상황임에도 민주당 쪽에서 '과반...?' 같은 얘기들이 솔솔 흘러나오고 있으니 그쪽도 비슷한 판단 같구요.
물론 또 이렇게 오늘, 내일 언론에서 바람잡이 역할을 함으로써 총선 당일에 미래당 지지층이 대결집을 이룰 가능성도 있고. 또는 그냥 조사 결과와 현실이 크게 다를 가능성도 있으니 까 보기 전엔 모르는 것이긴 합니다만, 어쨌거나 지금까지 분위기는 확실히 민주당 쪽으로 기운 모양이네요.
제발 저번 총선 같은 대반전은 없길 빌어 봅니다(...)
뭐 사실 전 민주당 지지자도 아니고 여당에 아주 불만이 많은 투덜이입니다만.
그래도 미래당이 원내 1당 먹는 꼴을 보는 것보다야... ㅋㅋㅋ
그게 제 정치 성향입니다. 미래당 안티요.
그래서 다음 대선 후보는 꼭 교안찡을 원합니다!!! 이낙연 vs 황교안 리턴 매치!!! 이번엔 다르다!!!!!
+ 유승민씨는 선거 지원 한다면서 계속 미래당 지도부를 비판하고 다니더군요. 뭐 말은 다 지당하신 말씀이고 유승민 입장에선 미래당이 이번 총선 망하는 게 더 나을 테니 이해는 합니다만 그래도 가뜩이나 배신자로 찍혀 있는 와중에 저러고 다니는 게 본인에게 보탬이 될지...
2020.04.13 15:14
2020.04.13 15:37
이거 땜에 쫄려서 차명진 제명 뒷북 치는가 보군요.
2020.04.13 15:44
2020.04.13 15:56
안철수, 유승민이 대선 운동 한다는 말은 제가 만들어낸게 아닙니다. 궁금하시면 검색해보세요. 전원책 마저 안철수는 대선운동 하고 있어요 라고 말했으니.
키드님은 안철수 지지하시잖아요. 지지 후보, 아니 후보가 아니네요. 지지하는 정치인이 지금까지 그런 말 들은적 없다고 하신다면 관심이 없으신 듯 합니다.
그리고 선택적 긴급지원 말은 왜 나왔는지 모르겠습니다. 안철수가 그 거 말고 다른 것도 많이 주장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고집부리지 말고 내 말을 들어야 한다' 라는 말도 했지요. 왜 자기 말을 들어야 하는지 설득력이 없어서 문제지.
2020.04.13 16:25
2020.04.13 17:10
https://twitter.com/cheolsoo0919/status/1247045812984532993?s=21
https://twitter.com/cheolsoo0919/status/1247288229616734208?s=21
https://twitter.com/cheolsoo0919/status/1245853462195142656?s=21
이분의 워딩은 내 제안을 들어달라. 안들으면 고집 부리는거다. 입니다. 그런식으로 코로나 신천지 사태 초기에 범대본도 공격해서 해산시키셨죠.
필요한 사람에게 선별적으로 신속하게 지원해야 한다고는 하는데, 애초에 70% 로 자르면서 5월에 지급한다는 이야기가 선별하는데 시간이 필요하다는 점에 대해 어떻게 신속하게 선별할 수 있을지는 이야기를 안하십니다. 차범근이 국대감독할때 직접 시범을 보이면서 여기서 이렇게 해서 요렇게 해서 슛~ 하면 들어가잖아. 이게 안돼? 라고 했다는 일화처럼, 이분도 일반인들이 자기만큼 똑똑하지 않다는걸 모르시는 걸수도 있습니다. 귀국하고 초기에 민주당보고 '따라쟁이 민주당' 이라면서 내가 다 얘기한거 베낀다고 하던 시절도 있는데, 자기가 방법을 얘기하면 정권과 여당이 베낄까봐 그런걸지도 모르죠.
2020.04.13 16:11
안철수 소식은 진안인 키드님이 소식을 전해주시 않으시니,
전 가라님을 통해서만 접하게 되는군요.
2020.04.13 16:18
2020.04.13 16:29
이렇게 가벼운 마음으로 가볍게 쓴 뻘글에서도 논쟁이 벌어지다니 역시 정치 관련 글은 함부로 쓸 게 아니군요... ㅠㅜ
2020.04.13 16:34
걍 그러려니 하고 스킵하면 될거같은데요. 뻘글을 쌔운 작성자가 댓글까지 신경쓰면서 살면 피곤하잖아요.
2020.04.14 08:44
다음 대선 후보로 교안찡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귀하신 분...
안철수, 유승민은 총선이 아니라 자기들 대선운동을 하고 다닌다는 소리를 듣더군요.
지난 주말에도 선거 여론조사 전화를 받았는데, 비공개로 당에서 하는 여론조사 결과가 좋지 않은가 봅니다.
지난 16년 총선을 비롯해 지금까지 네번의 총선 여론조사가 잘 맞지 않았다고 미통당이랑 보수언론에서 약을 파는데....
16년 총선까지는 일반 여론조사 기관은 안심번호를 못 썼습니다. 정당에서만 비공개로 쓸 수 있었지요. 그래서 대선은 어느정도 맞춰도(유무선 랜덤으로 걸면 되니), 지역구가 있는 지선, 총선은 정확도가 떨어졌죠. 그런데 17년 대선부터 일반 여론조사기관도 안심번호를 쓸 수 있게 되어서 정확도가 올라갔습니다. 18년 지선도 17개 광역단체장중 14개를 민주당이 이긴다고 예측해서 맞았습니다. 16년 총선때도 안심번호 여론조사를 돌린 여의도연구원이 심상치 않다고 지도부에 시그널을 계속 보냈는데, 공천싸움하느라 정신없어서 무시했다는 썰이 있습니다.
이번 총선에서 여론조사 못 믿는다. 총선은 계속 틀렸다라고 하면서 안심번호 도입이라는 요소를 무시하는건, 그만큼 여론조사가 심상치 않다는 증거라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