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4.19 21:49
각 언론사에서 열심히 알아 내려고 하는데, 해경에서는 세월호와의 최초 교신 내용을 아직 까지 공개하지 않고 있답니다.
왜 이러는거죠? 이런 것도 대통령에게 국민이 직접 전화해서 부탁해야 하나요? 안 그러면 따로 별개의 규정이 있는건가요?
의심이 뭉게뭉게 일어나게 합니다. 9시뉴스에서 앵커들이 얘기하고 있고, 시청자들은 그 걸 듣고 있고, 국민들의 가슴에는 '의심암귀'가 무럭무럭 자라납니다. 이러다가 나중에 공개하면 사실이어도 사실로 인식 시키지 못하는 결과를 낳겠고, 국민과 국가와의 사이에 불신의 벽은 더욱 더 두터워질 것입니다.
2014.04.19 23:05
2014.04.19 23:55
이런 재난에 이렇게 의심스러운 점 많은 건 처음인듯.. 정부는 비난화살 막느라 급급한 것 같네요. 중대본이랑 해경이랑 이원화되서 상황 진행되는 것도 위에서 서로 발뺄려고 하는 것 같고. 정말 문제네요. 그런데도 선장 하나만 처벌받고 끝난다면..휴
2014.04.20 10:24
국민들이 정부를 불신해서 의심이 많은 것도 이유가 되겠지만 무슨 일이 생겼을 때 정부의 대처하는 자세도 문제가 좀 있기는 있나봐요. 왜 매번 이렇게 일반인들이 생각하는 상식 수준의 소통 조차도 제대로 안되는걸까요. 천안함사태니 무인기사건이니 모두 그래요. 언론이 정말정말 제 위치를 찾아 주면 좋겠어요.
나중에 또 뭐 짜 맞추기 하려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