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아 선수의 의상을 보고 갑자기 생각나서요.

 

부유층 출신인 캐롤리나 헤레라는 (그 배경때문인지) 우아하고 기품있는 디자인에 강한데요.

들리는 얘기로는 12세 때인가 처음으로 발렌시아가 front row에 앉았다지요?

요즘 종종 들리는 단어인 socialite라고 하면 이해가 되실 듯 ^^;

 

어쨌든

서양인들의 눈으로 본 한복은 이런 모습이구나.. 하면서 컬렉션을 봤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사진은 모델 등장 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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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약간 화양연화 속 치파오 같기도 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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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시면 알겠지만 갓이 상당히 많이 등장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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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솜브레로인 줄 알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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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복의 동정 부분을 잘 살렸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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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갈리아노나 서구 디자이너들이

그간 '동양'이란 이름을 갖다 붙이며 왜색 작렬 컬렉션을 많이 보여주었던 것에 비해

 

이 컬렉션은 우리 복식에서만 볼 수 있는 고름과 깃 디테일에 충실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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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간자인지 실크 소재인지 잘 모르겠네요.

알려주실 분?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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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를 연상케 하는 드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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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2011 FW 이상봉 디자이너 컬렉션인데요

사실 오마주 투 코리아 의상도 이상봉 디자이너가 맡을 것 같다는 생각을 내심 했었기 때문에 약간 걱정이 있었는데;...

(↑ 왜냐고 물으신다면... 글쎄요....=_=;)

 

   

 

생각보다 괜찮게 나왔지만,

예상했던 대로, 그간 연아 선수의 의상처럼 의외성이나 보는 재미는 떨어진다는 느낌입니다.

제 주관적인 평가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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