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4.27 16:09
얼터드 카본 시즌 2를 봤습니다.
이게 시즌 1처럼 10편인줄 알고... 5편쯤에서 '아, 이제 절반 봤네... ' 라고 생각했는데 8편이더라고요.
기본적인 얼개는 시즌 1과 비슷했어요. 주인공 타케시 코바치에게는 풀어야할 미스테리가 던져지고 그게 또 자신의 과거를 떠오르게 합니다.
'영생의 기회'가 왔고, 빈부격차가 벌어진 사회상을 보여주고요. 또요.
배경을 지구에서 주인공의 고향인 '할란스 월드'로 바꿨는데, 딱히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지는 않습니다.
권력자들은 지구의 권력자들과 비슷하고, 가난한 사람들도 마찬가지에요. 이럴거면 굳이 할란스월드로 바꿀 이유가 있었나?
차라리 지구에서 '뉴 홍콩'이나 '네오 도쿄' 같은 곳을 보여주는게 나았을지도...?
시즌1에 비해 좀 떨어져서 시즌 2 평이 좀 박한 것도 있었던것 같아요. 시즌 2만 따로 보면 딱히 부족하다는 생각은 안듭니다. 8편이 아니라 10편으로 했으면 아쉬웠던 부분이 좀 더 잘 묘사되었을지도 모르죠.
일단, 시즌3도 제작예정인것 같은데, 넷플릭스가 승인했다는 소식은 아직 없네요.
제작이 진행된다면 22년쯤이 될거랍니다.
앤소니 매키가 계속 나올지는 모르지만, 윌 윤 리는 계속 나올 것 같다는 루머가 있네요.
2020.04.27 16:34
2020.04.27 16:56
저도 2회인가 3회까지 지루했었어요.
2020.04.27 17:10
2020.04.27 16:54
시즌 1도 그다지 궁금하지 않은 뻔한 이야기였어요. 다보긴 했는데 막상 시즌 2는 잘 손이 안가네요;;
(제겐 익스펜스가 더 나았습니다) 얼터드카본 시즌1이 인기가 많았던 이유는 그냥 많이 벗어서가 아닐까해요.
2020.04.27 16:56
시즌 2도 벗습니다. (...)
굳이 벗어야 하는가? 의문입니다.
2020.04.27 17:24
그쵸 시즌 1에서도 왜 벗는지 모르겠더라구요. 남자고 여자고 간에 굳이 왜?? 였죠.
2020.04.27 17:25
2020.04.27 19:44
많이 벗는 게 화제인 시리즈였군요
예전에 스파르타쿠스가 그랬었던 기억인데ㅎㅎㅎ
시즌1의 1편 보다 말았는데 대놓고 블레이드러너 장면들을 가져오긴 했더군요.
지루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