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원래 6월 개봉 예정이었는데 12월로 미루어졌다고.


뭐 이 시국에 개봉했다간 약속된 흥행 멸망이 기다릴테니 당연하긴 합니다만...


1편이 너무 어렸을 때 개봉해서 극장에서 못 본 관계로 이번에는 꼭 Topgun Anthem을 극장의 빠방한 스피커로 들어보리라 결심했던 아재 입장에서 많이 아쉽습니다.


하지만 뭐... 시국이 시국이니까요.



찾아보니 원작의 Topgun Anthem과 속편의 예고편 버전을 믹스하고 원작 + 예고편의 장면들을 짜깁기해서 만든 그럴싸한 영상이 있길래 올려봅니다.


근데 영상의 베스트 댓글이 인상적이에요.


"내가 이 영화 때문에 독일 공군에 지원해서 F-4 팬텀 파일럿이 됐거든. 21년간 복무하고 이젠 은퇴했으니 하는 말인데, 이 영화의 내용은 진짜 전투기 조종사들의 삶과는 전혀 비슷하지도 않아. 하지만 여전히 끝내주는 영화지."




2.

언제나 제겐 탑건과 콤보로 함께 떠오르는 추억의 애니메이션 '지옥의 외인부대'. 그러니까 AREA88 되겠습니다만.


오늘도 저 위의 영상 찾고 나서 조건반사처럼 검색을 해보니 아니 세상에 이런 무슨...



풀버전이 한국어 더빙판으로 뙇!!!!


그래서 뭐 새로 나온 버전을 한국에서 방영이라도 했던 건가... 하고 재생해봤더니 아닙니다. 80년대 방영 버전 더빙이네요. 헐. ㄷㄷㄷㄷ


화질도 무려 1080p인 걸 보면 나중에 나온 블루레이판 영상에다가 한국 버전 dvd에 수록됐던 kbs판 더빙 사운드를 입힌 것 같은데... 흠. 유튜브 저작권 관리도 생각보다 허술하군요;


암튼 국내에 발매됐던 dvd는 이미 오래전에 절판되어서 중고도 거의 없고 있어도 어마어마한 프리미엄 붙여 파는 것 같더라구요.


반가운 맘에 이 장면 저 장면 돌려보다가 깨달았는데 주인공 팔아 먹은 나쁜 놈 목소리가 멀더 요원이네요. 하하하.


그리고 내용이야 뭐 남자애들 불타오르라고 만든 과장 쩔고 괴상하게 감성 터지는 그런 내용입니다만. 공중전의 연출과 작화는 지금 봐도 훌륭합니다. 사실 탑건보다 좀 낫 음악도 듣기 좋은 게 많구요.




근데 이거...


적다 보니 어째 좀 탑골 향이 솔솔. =ㅅ=


암튼, 그러합니다.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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