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공중도덕을 안지킬까요...

2012.05.24 16:59

maymay 조회 수:3938

 

 

 

오늘 본 두가지 사례

 

 

첫번째.
백화점 갔다가 길건너려고 횡단보도에 서있었어요.
평소에도 사람들이 많은 곳이고 횡단보도에서 5~10걸음만 움직이면 휴지통도 있는곳.
멀쩡하게(표현이 좀그런가요? 깔끔하게--;) 생기신 20대 중후반으로 보이는 남자분이
횡단보도에서 담배를 꺼내물더라구요. 아이들/노인들도 많은곳이었는데 그 사실부터
그닥 좋게 느껴지지않았죠. 그래서 계속 쳐다보고 있었는데....
아무렇지도 않게 담배곽(이 맞는 표현인가요?)을 버리더라구요.
너무나 순식간에 일어난일이라서 근처에 서있던 분들이 다 그 남자분을 쳐다봤더랬죠.
어떤 아저씨 한분이 급기야 그걸 떨어뜨린줄 아시고, 떨어졌어요..라고 친철하게 알려주
셨는데 그 젊은 남자분...아래를 보고 피식 웃더니 걍 신호가 바뀌고 걸어가더라구요.
이건 뭔가요... 나참. 뒤에 서계셨던 아저씨께서 주워서 길건너서 버리셨어요.

 

 

 

두번째.
짜증나는 마음으로 버스를 탔는데 교복입은 학생들이 아이스크림을 들고 올라오더라구요.
설마 했는데 그걸 그냥 버스 바닥에 당당하게 버리더라구요. 뒷자리라서 아저씨가 못보신
건지 모르겠는데. 버스안에는 휴지통이 있었는데 말이죠.

 

 

 

근데 말이죠. 그거 힘든일 아니잖아요.
왜 휴지통에 안버리고, 횡단보도에 버스안에 그것들을 그렇게 당당하게 버리는지 이해가
안되네요... 왜 그럴까요? 휴지통이 없어서 부득이한 경우라고 하더라도, 자기 가방에
넣어두던가 손에 들고 있다가 휴지통에 버리면 될것을.

 

 


저런 경우를 사실 오늘 처음 본게 아니라 꽤 많이 본듯해요.
길거리에 아무렇지 않게 담배꽁초 버리고, 침뱉고, 커피종이컵 버리고, 껌뱉고...
벌금이라도 내게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요즘입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9621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8518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8779
112022 어디까지가 연애인가 [15] catgotmy 2011.05.14 3939
112021 [듀나인] 세입자가 고소를 했습니다. [7] 에셈 2010.08.16 3939
112020 통진당은 해산되어야 마땅한 정당인가? [97] soboo 2014.12.19 3938
112019 카라,선미 티져 이미지. [14] 자본주의의돼지 2013.08.12 3938
112018 결혼 얘기가 나왔길래 [24] 생귤탱귤 2014.06.09 3938
» 왜 공중도덕을 안지킬까요... [31] maymay 2012.05.24 3938
112016 [연애바낭] 다른 커플들은 대체 뭘하시는지? [12] 어른아이 2012.01.05 3938
112015 오늘밤 외로워요...폰팅해요우리....써놓고 보니 또 스팸문자네 -.-;;;;;;;;;;;;;;;;;;;;;;;;;;;;;;; [11] 2요 2011.03.23 3938
112014 Life지가 선정한 올해의 사진 중에 유일한 한국 관련 사진 [8] amenic 2010.12.31 3938
112013 [황해] 봤어요 [4] taijae 2010.12.20 3938
112012 듀게 관련 생활 개그 + 작가들의 자살. [7] loving_rabbit 2010.10.08 3938
112011 그냥 요립님 글이랑 그 글의 몇몇 리플이 제 상식으로는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네요. [21] 폴라포 2011.01.28 3938
112010 듀나인> 야구모자 세탁방법 알려주세요 [7] M-kid 2010.08.03 3938
112009 [바낭] 오늘 '너의 목소리가 들려' 잡담 [24] 로이배티 2013.06.27 3937
112008 동남아가 발전하지 못한건 화교 사채업자들 때문이죠. [29] 키리노 2013.06.20 3937
112007 어제 스서의 열애기사 티저는....무려! [13] 탐스파인 2013.04.16 3937
112006 혼자 밥먹기. 혼자 차마시기 [16] 젤라즈니 2012.11.02 3937
112005 <화차> 보고 왔는데, 저는 좋았어요 (스포 가득) [38] 염소뿔이 녹는다 2012.03.12 3937
112004 바낭] 엄앵란이 아침마당에 나오네요... [15] Jordi Savall 2012.01.20 3937
112003 어제(7월 10일) 전국노래자랑 경북 영주시편 최우수상은 김정림(여, 32세)씨 [14] 닥터슬럼프 2011.07.11 3937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