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달 전 듣보잡이었던 11번가에서 열심히 타 온라인 서점을 따라 잡으려고하는지(몇 달 이용해보니 여전히 부족합니다. 신간 들어오는 것도 늦고...)

skt 고객이면 t포인트 차감이긴 하지만 시간 50퍼센트나 할인이 되길래 지르고 있죠.

 

사진엔 안보이지만

 '르몽드 세계사1, 2권', 박노자 신간 '거꾸로 보는 고대사', '생각의 좌표', '1등만 기억하는 더러운 세상', 얼마전 고인이 되신 하워드 진의 '권력을 이긴 사람들'.

저렴한 맛에 '월든'과 '조화로운 삶'도... 그리고 전태일 40주기 기념으로 나온 '너는 나다'

나머진 최근에 지른거 아니거나 지시장에서 특가로 풀렸길래 산 거라 패스. 폰으로 찍어서 화질도 안좋네요.

 

사실 요즘 영 책도 안읽는지라 사놓고 거의 펼쳐보질 못했습니다. '너는 나다'는 출간하면서 서평 쓰면 공동 출판한 출판사 책들 주는

이벤트를 하길래 슬쩍 서평을 남겼어요. 11번가가 부족한게 당첨자 공지도 제대로 안해요. 그래서 안되었나보다 하고 방금전 폰으로 사진이나 찍고

목욕물 받아놓고 반신욕 하면서 '너는 나다' 읽고 있었는데... 갑자기 인터폰... 대충 물기 닦고 나가보니 택배라네요. 응 올게 없는데???

 

받아보니 오 이벤트 당첨이에요. 근데 묵직합니다. 전 상품이라고 쓰여있던 5권의 책들 중에 한권을 주는건 줄 알았거든요. 근데 다섯권이 다!

횡재한 기분이네요. 매우 기분좋아요. 죄송하게도 크게 할인 받아 산 책인데 이런 행운까지... 태일이 형 고마워요 흑흑

 

그래서 자랑글 올리고 다시 목욕하러 가려고요. 별로 경품 운도 없고 올해 별 좋은 일도 없었는데 해 다가는 마당에 기분이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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