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일러는 없습니다.



플레이스테이션4의 마지막을 화려하게 장식하며 연말 'Game Of The Year'를 싹쓸이하리라 다들 (저 빼고) 기대하고 있던 그 게임!!


발매를 한 달 남짓 남겨 두고 갑작스런 무기한 연기로 무성한 뒷얘기를 듣고 있던 그 게임!!!




'더 라스트 오브 어스 파트 2'의 스토리가 한국 기준 오늘 새벽에 좌라락 유출이 되었습니다. 시작부터 끝까지요.


그래봤자 게임인데 스토리가 뭐가 그리 문제냐... 고 하면



1. 애초에 본편이 게임 플레이도 괜찮았지만 스토리가 '게임치고' 훌륭하다는 평으로 더 흥행던 물건이었고.


2. 유출로 알려진 그 스토리의 내용이 팬들 입장에선 꽤 충격적인 거여서...



와 같은 이유로 지금 아주 뜨거운 반응이 몰아치고 있네요. 


전 애초에 본편을 그리 재밌게 하지 않아서 & 어차피 플레이스테이션5는 발매되고 3년은 지난 후에나 살 거라서... 아무 부담 없이 찾아서 읽어봤네요.



뭐 당연히 제가 여기에다가 스포일링을 할 생각은 없구요.


그리고 지금 이 스토리가 100% 진짜가 맞다는 확증은 없습니다만.


어쨌든 제가 읽은 그 내용 그대로가 맞다면... 


언차티드, 라스트 오브 어스 1편으로 일약 스타 제작자가 된 닐 드럭만인가 뭔가 하는 양반이 예술가병에 걸린 게 아닌가. 뭐 그런 느낌이네요.


이건 뭐 팬들을 위해 정성들여 거대한 엿을 준비해서 생와사비를 촥촥 발라서 밀어 넣는 식이라서요. ㅋㅋㅋ



뭐 막상 실제 게임을 플레이해보면 루머 결말의 그렇고 그런 내용들이 납득이 가도록 잘 풀어냈을 수도 있는 일이긴 합니다만.


설사 그럴 것이라고 가정을 한다 해도 이야기의 방향 자체가 영 구리네요. 


전편은 걍 칠드런 오브 맨 & 워킹 데드 보고 삘 꽂혀서 만든 이야기였는데. 이번엔 또 무슨 영화를 감명 깊게 봐서 이런 이야기를 짜냈는가 아주 조금 궁금하긴 합니다. ㅋㅋ


암튼 뭐, 그런 일이 있었다는 얘기였습니다.




 + 이게 무슨 홍보용 못된 이벤트 같은 게 아니고 진짜라면 유출자는 도대체 뭔 생각을 한 것일지 모르겠네요. 작정하고 영상을 찍어다 유튜브에다 올려 버렸으니 실수 뭐 이런 거도 아니고. 바로 붙들릴 거고 천문한적인 손해 배상 소송을 당하게 될 텐데... 아빠가 빌 게이츠급 부자라도 되지 않는 이상엔 남은 인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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