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을 받아들이기가 어렵네요

2020.04.23 13:20

산호초2010 조회 수:1047

뭐 이성과의 이별 이런 얘기 아니에요. 사실 밑도 끝도 없는 헛소리랍니다.


연애세포는 물론 친구관계까지 소원해지면서 혼자놀기를 즐기는 일상에 푹젖어서 살았는데도

어떤식으로든 누군가와 이별은 하게 되네요. -뭔소리임??????? -


그래서 구글에서 separation anxiety disorder에 대해서 찾아서 읽고 있어요.

그 정도 중증은 아니라도 애착하는 대상에 대해서 심하게 집착하고 이별하면

그 상처가 평생 치유되지 않는건 심한거 같아요.


아니면 심한 배신감, 아니면 심한 환멸, 그게 뭐든 너무 극단적인 감정.


어떤 때는 그렇게 사랑했던 사람인데 남는건 경멸 그 이후에 확 망해버려라 류의 저주로

끝나는 관계도 있는데,,,, 그런건 그나마 시간지나면 견디기가 나은거 같아요.



헤어지기 싫은데 외부적인 요인으로 이별이 찾아오면 수년간을 잊지를 못하죠.


-사람들에게 연락도 통 안하고 지내다가 전염병 핑계로 안부인사나 돌리는 중인데

 이러다가 이별이고 뭐고, 추억이고 뭐고 살기 바쁘면 다 잊고 내가 좋아하는 팟캐듣고

 영화보면서 살겠죠.



- 지금은 지금은 참 견디기가 힘든 이별도 함께 오래하고 싶은 사람들도 어쩔 수 없이

  늘 헤어지는군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32398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51433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61773
112420 인셉션에서 지독하게 느낀거지만 놀란 감독은 액션씬을 못 찍는거같아요 [23] 샤유 2010.12.07 3536
112419 그들이 사는 세상 [3] 아이리스 2010.12.07 2548
112418 [바낭] 이쯤에서 방송 3사 연예대상 예측 [15] mezq 2010.12.07 2346
112417 안 어울리는 상황에서의 농담과 장난. [9] 말린해삼 2010.12.07 2466
112416 [듀나인]영어발표 좀 도와주세요 [3] 샤유 2010.12.07 1246
112415 고양이에 대한 끔찍하고 잔인한 욕망 [9] 루아™ 2010.12.07 2834
112414 [잡담]감독얘기가 나오길래...개인적으로 안타까웠던(?) 감독.. [12] 타보 2010.12.07 2580
112413 (종료)음악방송합니다.(Indie) [2] JnK 2010.12.07 953
112412 이랬다 저랬다 하는 사람! 싫어요 [8] 라디오스타☆ 2010.12.07 2516
112411 아이돌 팬질도 자꾸 새끼를 치는군요. [12] 안녕핫세요 2010.12.07 2572
112410 여러 가지... [13] DJUNA 2010.12.07 2979
112409 한 페이지에 시스타 효린양 이름이 두 번이나 떠 있길래... [5] 로이배티 2010.12.07 2179
112408 대체 왜 한국 개봉을 안하나 싶은 영화들.. [26] fan 2010.12.07 3495
112407 북한에 대한 강력한 응징이 유일한 평화적 해결방법? [3] amenic 2010.12.07 1284
112406 아무래도 기관지 천식 같아요. 가습기 추천해 주세요. [7] Jade 2010.12.07 2243
112405 킹오브 파이터즈, 스트리트 파이터 3 서드 스트라이크 온라인 플레이 [2] catgotmy 2010.12.07 1492
112404 어떤 남자의 몸만들기 식단. [9] 자본주의의돼지 2010.12.07 4392
112403 [DjunaiN] 궁금한게 있습니다. Apfel 2010.12.07 1140
112402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설국열차에 관심이 있다네요. [13] 마르세리안 2010.12.07 4746
112401 매콤하고 칼칼한 거 좋아하십니까 [7] 푸른새벽 2010.12.07 2556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