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는 끝났고, 앞으로 어떤 일이 일어날까요?

양당이 체면 버리고 위성정당 만들었는데 위성교섭단체 만들지 말라는 법도 없습니다.

미한당+국민의당 연합으로 교섭단체 가고, 더시민+열민 합쳐서 교섭단체 만들수도 있죠.

미통당계 무소속 4명은 모두 중진이라 어떻게든 미통당 복당해서 당권 + 대권싸움 벌일 겁니다. 특히 홍준표와 김태호

안철수가 껴들 자리가 없죠.

아 그리고 이해찬의 열민당 복당불허는 경선 떨어지고 열민당 간 사람들 해당되지 않나요? 비례 1번 김진애가 공천신청을 했었나 모르겠네요. 비례2번 최강욱이나 3번 강민정은 복당이 아니라 입당일거라....

당장 공수처장을 막기 위해서, 그리고 원구성에서 유리한 입장을 차지하기 위해서 미래한국당은 합당하지 않고 그대로 둘 것 같습니다. (제2야당)

여기에 무소속을 입당시키거나 국민의당과 교섭단체를 구성하면 더 좋겠죠. 꼼수라고 욕하겠지만, 탄생부터가 꼼수인 정당이니 망설일 이유도 없고요.

정의당+열린민주당+시민당10명을 더하면 19명이니 한명이 부족하고, 미래한국당+국민의당은 22명인데다가 무소속 입당+의원 꿔주기까지 더해질 수 있습니다.

민주당 입장에서 의원 꿔주기까지 하긴 좀 그렇고.. 그리고 무엇보다 저 세 그룹이 함께 교섭단체를 같이 운영하는 것도 어려워보이고요.

물론 이 모든건 보수 진영이 단일대오로 대여투쟁을 한다는 전제하의 이야기인데, 그런 리더쉽을 발휘할 사람이.. 홍준표 말고 또 있나요?

미래한국당은 복당하겠다는 무소속 4명 중 1명만 받아도 교섭단체가 될거고, 더불어시민당은 정의당과 연합하던지 열린민주당과 연합 또는 합당을 하면 교섭단체가 될테니 그런 방향으로 가지 않을까 싶네요. 둘다 굳이 국민의 당을 건드릴 필요도 없을 것 같구요.

명분보다는 실리를 위해 이합집산하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