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1.04 13:54
'퀴즈 레이디'
산드라 오와 아콰피나가 엄마의 도박빚을 갚기위해 유명 퀴즈쇼에 출연하게된 자매를 연기하는 작품입니다. 실제 배우들은 중국계 미국인 + 한국계 캐나다인인데 작중 설정은 감독을 따라 한국계 미국인인 모양이더군요.
이민자, 디아스포라 등의 진지한 소재를 다룬 정극류만이 아니라 샹치 같은 슈퍼히어로, 이런 가벼운 코미디 등의 주류 장르물에서 아시안계 서사, 캐스팅을 자연스럽게 볼 수 있는 시대인 건 참 좋은 것 같습니다. 훌루 오리지널 작품으로 국내에서는 디즈니 플러스에 올라왔습니다.
'핑거네일스'
당신이 연인과 정말 사랑하는 사이인지를 구별해낼 수 있다는 테스트가 존재하는 세계를 다룬 일종의 SF 로맨스물이라고 합니다.
평가는 좀 애매한 편인데 제시 버클리, 리즈 아메드 같은 호감배우들이 나와서 관심이 갑니다. 요즘 '더 베어' 시리즈로 주가가 높아진 제레미 앨런 화이트도 나오네요. 애플티비 플러스.
'나이애드의 다섯번째 파도'
포스터만 봐도 두 배우가 꾸미지않은 정공법으로 승부하겠다는 의지가 강하게 드러나는 작품입니다. 자연스럽게 세월과 화해한 미모를 자랑하는 두 분인지라 더 피부로 와닿는 부분이 있네요.
60세의 나이에 쿠바에서 플로리다까지 100마일이 넘는 거리를 수영으로 횡단하는 것에 도전한다는 다이애나 나이애드의 실화를 기반으로 했다고 합니다. 전체 줄거리나 전개는 어떨지 이미 눈에 뻔하지만 두 배우의 연기가 기대되네요. 넷플릭스.
'여도둑들'
생각보다 잘알려지지 않았지만 감독으로도 꾸준히 활동중인 멜라니 로랑이 각본, 연출, 주연까지 참여한 작품입니다. 심플한 제목 그대로 여도둑 3인방을 주인공으로 하는 하이스트/액션/코미디물입니다.
이건 올라온지 몇일 되서 전 미리 감상했는데 상당히 재밌었습니다. 특히 아델 에그자르코풀로스가 본인 매력을 200% 발산할 수 있는 적역을 맡아서 날라다니더군요. '가장 따뜻한 색 블루' 이후로 뭐하고 지내나 궁금했는데 프랑스 자국내에서 꾸준히 활동하면서 주연급으로 잘 자리잡아왔던 모양이더군요. 레아 세이두처럼 할리우드 진출을 안해서 몰랐네요. 넷플릭스.
2023.11.04 14:25
2023.11.04 16:52
저도 다 담아두고 있는 영화예요. 공통적으로 캐스팅이 무척이나 마음에 듭니다. 아네트 베닝 포스터가 저는 너무나도 인상깊어서 꽤 오랜시간 과거의 사진들을 찾아보았답니다 ㅋㅋ
2023.11.04 19:34
2023.11.05 00:37
아콰피나는 그래도 엄마가 한국인이니 한국계 역할도 맡을만 하긴 하죠. 많이 어렸을 때 세상을 떠나서 그냥 중국인+미국인 정체성으로 자랐다고 하긴 합니다만. ㅋㅋ
조디 포스터랑 아네트 베닝 포스터는 정말 포스터 자체가 무슨 선언처럼 느껴질 정도네요. 허허. 아네트 베닝 여사님 카리스마 쩔구요. 제 선호 장르는 아니지만 기억은 해두는 걸로.
여도둑들은 안 그래도 아까 넷플릭스가 들이밀길래 찜은 해놨어요. 이렇게 호평도 해주시니 조만간 보긴 해야겠군요. ㅋㅋ 추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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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터에 아네트 베닝은 못 알아 봤어요. 젊을 때는 여리여리한 너무나 예쁜 얼굴의 소유자였는데 세월을 받아들인 지금 얼굴이 싫지 않아요. 강해 보이고 연륜이 잘 드러나는 사진입니다.
아델 배우 잘 활동한다니 왠지 다행입니다.
'더 킬러'랑 넷플릭스에 볼 게 조금씩 들어오고 있네요. 웨이브 끝나가는데 조만간 이동해 가야겠습니다. 소개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