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박근혜의 옥중서신을 흔들며 발표를 하고 다음날 미한당 비례공천 신청을 했던 유영하 변호사가 공천 탈락을 했습니다.

이제 곧 옥중편지 2호 들고 우공당 같은데로 가겠죠?


2.

http://www.sisajournal.com/news/articleView.html?idxno=197029


박근혜 전 대통령의 친위대를 자처했던 태극기부대가 ‘거대 야당에 힘을 합쳐 달라’는 박 전 대통령의 뜻을 어기고 각자도생을 선택했다. 태극기부대들은 미래통합당을 ‘가짜 보수’로 규정하고 군소 우파정당으로 뿔뿔이 흩어지고 있다. 탄핵 당시 박 전 대통령의 변호인이었던 김평우 변호사는 “이번 총선의 의미는 ‘문재인 공산정권’과 싸울 진짜 보수를 국회로 보내는 것”이라면서 “박근혜 전 대통령이라도 가짜 보수를 지지하라고 지시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보수는 부패로 망하고, 진보는 분열로 망한다더니 분열 vs 분열이면 누가 이길 것인가...


3.

미한당이 비례대표 명단 발표 과정에서 황교안 vs 한선교간 갈등으로 어제 저녁에 예정되어 있던 명단 발표를 연기했습니다.

명단은 이미 공개 되었는데..


https://www.mk.co.kr/news/politics/view/2020/03/273738/


통합당 인재영입위원장이 영입했던 인재들이 홀대를 받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들은 20번대 초반이나 순위 계승 예비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총선에서 예상을 뛰어넘는 득표율을 얻어야 당선되거나 기존 비례대표 의원이 궐위됐을 때 물려받는 것이다. 대표적으로 탈북자 출신 북한 운동가인 올해 `인재 영입 1호` 지성호 나우 대표는 40명 공천자 명단에 포함되지 못한 채 `예비 4번`을 받아 사실상 당선권에서 멀어졌다.

`윤봉길 의사 손녀`인 윤주경 전 독립기념관장은 21번, 이종성 전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사무총장은 22번, 전주혜 전 서울중앙지방법원 부장판사는 23번, 윤창현 전 한국금융연구원장은 26번, 박대성 페이스북 한국·일본 대외정책 부사장은 32번을 받았다. 당 사무처 당직자 몫으로는 노용호 미래한국당 당무총괄국장이 24번을 받았다. 엑소 멤버 수호의 아버지인 김용하 전 한국보건사회연구원장, 김은희 전 테니스 선수, 허은아 한국이미지전략연구소장, 남영호 극지탐험가는 순번을 아예 받지 못했다.

이에 미래한국당 비례대표 공천은 막판에 제동이 걸렸다. 미래한국당은 이날 순번을 결정지은 뒤 선거인단 투표까지 마쳤다. 그러나 `마지막 관문`이라 할 수 있는 당 최고의사결정 기구인 최고위원회 의결이 돌연 무산됐다. 미래한국당 비례대표 후보 명단에 `큰집`인 통합당이 강력한 불만을 제기하면서 벌어진 일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통합당이 전달한 `인재 영입` 인사들이 줄줄이 안정적인 당선권 밖으로 밀려났을 뿐만 아니라 일부는 아예 명단에서 빠진 게 화근이 된 것으로 보인다.



4.

한선교를 미한당 당대표로 보낸(?) 이유가 한선교가 건강이 안 좋아서 21대 총선도 불출마하는지라 욕심 부리지 않고 총선 이후 정계은퇴할 당대표급 다선의원을 고르다 보니 그렇게 되었다는 루머가 있었습니다. 한선교가 황교안 대표 초기 사무총장을 할 정도로 친황이기도 했고요.

그런데 초기부터 미한당이 20석 이상 해서 교섭단체가 되면 미통당+미한당 통합이 쉽지 않을 수도 있다. 뭐 이런 얘기가 돌기 시작했죠.

돌아가는 꼴을 보니 그 추측이 사실로 돌아가는 모양입니다.



P.S)


문의장 아들 문석균씨가 '지역구세습'으로 불출마 선언 하고 의정부 지역구가 영입인재인 소방관 출신 오영호씨가 전략 공천 되었는데, 문석균씨가 무소속 출마 선언할거라고 합니다. 이런 저런 추측이 나오는데, 결론은 문석균씨가 억울해 했고 지역 도/시의원 등이 뽐뿌질을 하니 탈당해서 무소속 나간다는 것 같아요. 

해찬옹이 대노해서 탈당후 무소속으로 나가는 사람 복당 불가, 영구 제명한다는데...

상황이 다르긴 하지만, 해찬옹도 추호 김종인 선생에게 컷오프 당하고 탈당해서 이기고 복당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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