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12.12 21:28
아래 영웅호걸 글을 적고 또 글을 적으려니 좀 그렇지만
제가 이번 주말 오늘 회사좀 갔다 온거 빼고는 이프로를 첫회부터
봤기에 감상글을 남겨야겠습니다 ^^
솔직히 처음 전 이프로를 그렇게 좋아하지 않았습니다
애들의 예능감도 그렇게 믿지 못했고 뜬금없는 관광에 황당했으며
왠지 투애니원 티비 따라하는 느낌도 조금 들었어요
근데 보면 볼수록 참 재미있더군요 애들이 이렇게 예능감이 뛰어난줄 몰랐어요
sm 애들은 정말 예능감도 보고 뽑는지 아님 다 밝은 애들만 뽑는지 모르지만
정말 다들 해맑고 말을 잘하더군요 소녀시대 신인때 느낌도 나구요
더 좋았던 제가 싫어했던 해외여행이었어요
처음에는 좀 안좋아보였는데 보면 볼수록 제가 여행하는 기분이었어요
진짜 저같이 일반 회사원은 그런 다양한 여행은 꿈에 꿀수도 없죠
그런데 이프로를 보니 진짜 기분이 너무 좋아졌어요
아 세상은 저렇게 좋아보이는데 우리나라는 왜 이지경인지 ^^
맴버 얘길 조금하자면 먼저 빅토리아는 정말 우결보다 몇백배 더 재미있습니다
저에게 청춘불패의 아쉬움도 완벽히 메워줬구요
확실히 이사람은 남자들보다 여자들이랑 놀때 더 예능감이 폭발이에요
진짜 따뜻한 모습도 많이 보이구요 왕언니로써 책임감도 보기 좋았습니다
다음 루나는 실질적인 리더 같아요 뭔가 중심이고 맴버들 연결도 잘하더군요
4명중 뭔가 진행자 느낌도 납니다 정리를 잘한달까요
다음 크리스탈은 이사람 생긴것과는 다르게 엄청 깨방정이더군요
이런 사람인줄 처음 알았어요 근데 볼때마다 언니 생각나면서 신기했어요 ^^
마지막 설리는 음 설리 팬들이라면 꼭 보세요
솔직히 제가 그렇게 설리 팬은 아니라서 그렇지 설리 팬이시라면 건질것이 참 많습니다
가장 개그로 많은걸 시도 합니다 물론 다 터지는건 아니지만 개그의 중심 느낌이에요
이상 이번 주말을 할애하면서 본 한 예능 프로 감상평이었습니다
제가 그냥 짤막하게 적었는데 정말 여행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한번보세요
진짜 대리만족이 이런거구나라고 확실히 느낄수 있습니다
그리고 에프엑스의 밝은 예능을 보시고 싶으신분들도 꼭 보시구요
일상에 지친 저에게 전혀 예상치 못한 선물이었습니다
추신-설리가 새앨범 나온다고 이번주에 광고하던데 엠버는 정말 없는건가요 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