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3.04 04:07
2020.03.04 10:02
2020.03.04 10:17
아이고~~
2020.03.04 11:38
재미있지 않나요? 저도 육상효 감독의 영화(방가방가, 강철대오)를 좋아하는데, 좋아하는데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습니다만 이 영화들의 문제는 코미디인데 별로 안 웃기다는 점에 있어요(재미있는 것과 웃기는 것은 다르니까). 그 점이 제게는 매력으로 작용하기도 했지만.. 아무튼 일관적인 사회파 경향도 좋고, 강철대오를 보고 함께 웃는다는것은 학생운동사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 정도는 공유하고 있다는 것이니까 또 좋고.
육상효 특유의 쌈마이한 코미디 때문에 기생충 같은 웰메이드 영화는 절대 될 수 없다고 생각하지만, 유다인 배우에 대한 생각은 백퍼센트 동의합니다. 보면서 눈을 뗄 수가 없더라구요. 방가방가 안보셨으면 꼭 보세요! 김인권 배우의 울면서 우는 얼굴로 끝나는 이 두 영화를 저는 사랑합니다
2020.03.04 14:49
2020.03.05 01:28
굉장히 훌륭한 영화인데 못 본 사람들은 보시길 권해드립니다. 유머스러우면서도 정곡을 찌르는 부분이 있습니다. 통찰력도 좋구요.
지금 찾아보니 제목이 <강철대오 : 구국의 철가방>이네요. 저도 구국의 강철대오가 입에 붙는데, 기억의 오류인가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