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대 파라과이

2010.06.29 19:18

디나 조회 수:2895

 

    몇시간후면 일본의 16강전이군요. 그런데 각종 커뮤니티 가보면 생각보다 더 많이 사람들이 초조?해하는듯 해요. 일본이 이기면 분해서 못견딜거같다 등등등....

    근데 솔직히 왜 그정도일까 싶기도 하네요. 저도 일본이 이기는건 싫지만 일본이 오늘 이긴다고 해서 이를 바득바득 갈고 부르르 떨지는 않을거같은데....

    사커월드 같은 곳은 심지어 어떤분이 오늘 일본이 이겨도 뭐 괜찮지 않습니까? 라는 글을 올렸더니 댓글로 다구리 투척.....ㄷㄷㄷㄷ

 

   이미 덴마크전에서 일본이 너무 뛰어난 경기력을 보여서 이미....저는 이번 월드컵은 일본이 더 잘한 대회 같은... 느낌으로 인정해버렸어요.  물론 우리가 더 보기에

   재미있고 다이나믹한 경기를 했지만 첫경기빼고는 경기운영능력 면에선 헬이었기에..... (물론 남자의 불꽃축구를 했습니다만....)  이제는 오늘 일본이 파라과이를 이긴

  다고 해도 덤덤할거 같네요..... 사실 한국 축구팬들도 너무 설레발이 심한게 2002이후에 일본이 한국보다 하향세였고 특히나 최근에 약해지고 한국에 2연패 당하니까

  마치 이젠 라이벌도 아니고 완전 무시하는 듯한 경향을 보였는데.... 저는 그게 좀 그랬거든요. 아니 다른 뜻이 아니라 모든일에는 상승과 하강이 있기 마련인데 일본이

  완전 ㅂㅈ 도 아니고 분명히 이를 갈고 우리를 따라잡을려고 뭔가를 할텐데 저대로 주저앉지 않을것이다...라고 생각했거든요....

 

   아무튼 일본이 지길 바라지만 만약에 올라가도 뭐 우리한테 자극이 될거라고 봅니다. 분명히 오늘 축협관계자들 대표팀 환영행사 하고나서도 11시엔 일본경기를 주시

   하고 있겠죠. 분명히 일본이 이긴다면 이 이상 올라간다면 축협도 똥줄타서 뭔가를 더 하지 않겠습니까?..... 이런게 라이벌의 기능이죠.... 아사다 마오 없이 김연아는

   없었을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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