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백신입니다.

그러나 백신은 아무리 빨라도 내년즘에나 구경이라도 할 수 있을 것이고


1.

결국 치료제가 이 전쟁을 끝내고 전세계가 모두 함께 조금이라도 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해줄 수 있는 키가 되는거 같습니다.


치료제는 기존의 여러 바이러스 관련 치료제들을 응용하는 처방이 검토되고 있는데

현재까지 보도된 내용에 따르면 가장 빨리 임상단계가 끝나고 사용할 가능성이 높은 약물은 

에볼라 치료제로 개발된 ‘렘데시비르’ 라고 합니다. 

 http://m.medigatenews.com/news/2777160232

이 약물은 링크된 기사에서 보이듯이 현재 미국과 중국,한국, 싱가포르 등에서 총 6건 임상시험 진행중이며

빠르면 4월초 결과가 도출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리고 ‘칼레트라’는 약물도 임상이 많이 진행되고 있는데 빠르면 5월초에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이고요. 


이 외에도 많은 치료제가 주요국가에서 임상이 진행되고 있고 새로운 치료제에 대한 개발도 병행되고 있습니다.


만약 기존치료제 중에 임상을 통하여 확실한 치료법으로 규정이 된다면 

중증환자 치료를 통하여 사망률을 낮출 수 있으며 완치율도 빠르게 개선될 수 있고

경증 환자들을 의료기관이 아닌 자가 투약만으로  완치를 시킬 수 있게 되면서 (독감 치료처럼)

가공할 전파력을 갖고 있는 코로나19에 맞서 의료시스템 붕괴를 저지할 수 있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완치가 되어 면역력을 갖게되는 사람들의 수도 자연히 증가할 수 있어 백신이 개발되기 전까지

버틸 수 있게 되는 것이죠.


2003년의 사스의 경우는 계절적 요인으로 매우 운이 좋게 길지 않은 시간에 크지 않은 피해에 멈출 수 있었지만

코로나19는 계절적인 변수는 크지 않을 전망이라는 의견이 대체적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치료제와 더불어 계절적 요인도 조금이나마 전염병의 확산을 늦추는 요소로 기대가 되는 만큼

결국 4월을 거치며 5월 이전에 현재의 전세계적인 확산과 끔찍한 사망률 그리고 의료시스템 붕괴는 어느정도 저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2.

오늘 정부에서 외국인 입국자에 대한 전면적인 의무자가격리를 실시하기로 했다고 합니다.

시설격리의 경우 격리비용은 국적 불문 모두 자비로 하기로 했구요.

이 조치에 따른 행정력 부하가 발생되고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의료시스템에도 부하가 커질 수 있게 됩니다.


현재까지 우리 방역당국의 특징은  급진적인 방식 보다는 단계적으로 천천히 치밀하게 진행되어 왔습니다.

이런 방식을 통해 유럽이나 북미같은 지역과 달리 

방역의 중요한 주체인 시민의 패닉을 방지하고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이제 전세계가 모두 인정하는) 성공적인 방역으로 이어질 수 있었던 것이죠.


문제는 의료시스템과 방역행정시스템 그리고 시민들의 피로도입니다.

앞에 치료제 관련하여 볼 수 있듯이 한 달 정도는 더 현재상태를 끌고 가야한다고 봤을때

방역 및 경제적 스트레스를 한달 더 버틸 수 있을까요?


만일 한 달만 버티면 확실히 전쟁을 끝낼 수 있다는 분명한 확신만 있다면 버틸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이를 위해 경제약자들을 위한 지원, 기존의 허접한 한국의 사회안전망에도 절대 놓치지 않을 강력한 지원대책이 나와 준다면 말이죠.

하지만 다시 앞으로 석 달 이상, 아니 언제 끝날지 모를 싸움이라고 한다면.... -_-;


아직 무엇 하나 확실한 것이 없는 신종 전염병이지만 

정부에서는 이제는 국민들에게 분명한 스케줄을 제시해야할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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