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3.03 21:29
3/3 확진자 (사망자) 통계기준
0. 중국 80,152 (2,945)
1. 한국 5,186 (28)
2. 이란 2,336 (77)
3. 이탈리아 2,036 (52)
4. 일본 986 (12)
5. 프랑스 191 (3)
6. 독일 165
7. 스페인 124
. 중국이 하루 126명 증가한 거에 비해, 한국이 하루 851명 증가한 거는 신속한 검진을 감안해도 이젠 좀 무섭네요
. 바이러스가 고온다습의 기후에 약하다는 이론이 납득이 갑니다. 동남아 지역은 증가속도가 둔하고,
스리랑카, 네팔, 캄보디아는 1명 확진이나 모두 완치됐어요.
필리핀은 3명 확진에 2명 완치, 인도는 6명 확진에 3명 완치네요.
후진국 여부보다는 기후의 영향이 훨씬 큽니다.
. 저 나라들의 사례를 본보기 삼아, 학교, 회사, 마트, 백화점 등을 비롯해 실내에 계시는 동안은 따듯 다습하게 관리하는 게 중요한 거 같아요.
실내에 살아있는 바이러스를 그나마 빨리 죽이는 방법이라 생각.
억지스러울지 모르겠지만, 심지어 버스나 지하철 내에도 가습기를 작동시키는 것도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 일반적인 겨울철 실내 습도는 16~18% 정도이며, 바이러스가 번식하기 쉬운 습도이고,
바이러스가 죽는 적정 습도는 40~60%입니다. (그 이상은 다습으로 곰팡이 번식)
가습기만 틀면 30~40%까지는 올릴 수 있다는 점이 무시 못 할 점이구요
. 가습기 파동으로 병원에서 침실당 가습기가 사라진지 오래됐고, 더이상 문제되는 가습기 살균제가 판매금지가 됐음에도,
병원측은 일말의 문제를 일으키지 않으려고 병원내 가습기 작동을 권장하지 않고 있지만, 보호자가 갖다놓고 틀면 뭐라 하진 않는 정도입니다.
전 건조한 겨울철, 특히 노약자나 병원에 가습기는 필수라고 주장하는 사람입니다. 틀고 안 틀고의 차이는 엄연히 큽니다.
실제 병세가 약화되고 기침이나 감기를 방지하는데 큰 효과를 봤어요. 관리만 잘한다면 겨울철 가습기는 또 하나의 치료약입니다.
2020.03.03 22:56
2020.03.03 23:04
써놓고도 저도 의문이긴 한데, 일단 대만, 태국, 홍콩은 거의 그 선에서 멈춰있고,
싱가폴이 많은 건 애초 중국인 유입이 많았어서 그런가.
근데 싱가폴이 늘긴 하지만 하루에 2명 정도 선이고, 중요한 건 사망자가 없고, 110명중 78명이 완치됐어요.
현재 여름인 남반구는 거의 없고 북반구의 덥지 않은 나라들 위주로 늘고 있는 건 확실해요.
베트남의 경우 총 16명 확진자 모두 완치됐구요
2020.03.03 23:17
2020.03.04 01:15
방이 하루라도 건조하면 그 다음날 목이 완전히 가더라구요. 모든 호흡기 질환에 적절한 습기 유지는 필수죠.
전 만성 비염이라서 젖은 빨래 방에 주렁주렁 널어놓습니다.
가습기는 세정재 문제도 있지만 관리할 가전제품이 하나 더 느는 것도 싫구요.
2020.03.04 03:09
2020.03.04 08:58
2020.03.04 09:07
태국의 경우는 언론통제로 '어디 환자가 나왔는데 정부가 숨긴다' 라는 루머가 돈다는 '치앙마이 교민'임을 주장하는 분이 올린 글이 있었죠.
이란은 화학전으로 간주하여 혁명수비군 투입하고 마스크/손소독제 매점매석하는 사람은 최고 교수형에 처하겠다고 하던데, 국가 고위층을 포함한 사망자가 많아서 그런가 봅니다.
인터넷에 우리나라 사망자/확진자 비율(약 0.5%)과 다른 나라 사망자 비율(2-3%)를 비교하면서 다른 나라도 사실 이정도 감염자가 있는것 아니냐는 추측들이 돌던데, 우리나라 사망율이 비정상적일 수도 있다는 생각도 듭니다. 우리는 대규모로 검사를 해서 경증이더라도 발견되면 치료를 시작하지만 다른 나라들은 중증이 되어야 검사하고 치료를 들어가는 것 같으니까요.
싱가폴 케이스를 봤을때,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고온다습에 약하다는 것도 있겠지만 고온다습의 환경이 증상을 덜 심하게 하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드네요. 우리나라도 독감은 주로 겨울철이나 환절기에 유행하잖아요. 저는 전문가는 아니지만, 1년쯤 지나 4계절을 겪고 나면 믿을만한 연구결과가 나오겠죠.
2020.03.04 17:36
친환경적으로 소창 기저귀를 여러개 널어두면 습도를 10퍼센트 까지 올릴 수 있어요. 전기도 안먹고 세균이나 곰팡이도 들끓지 않습니다.
미관적으로는 좀 안좋죠. 저도 못견디고 다 버렸으니까요
고온다습의 경우라면 습도 80퍼센트를 넘나들고 있는 싱가포르의 감염자 케이스는 애매한 거 같아요.
이 동네의 발달한 에어콘 문화 때문이려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