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2.28 10:44
이것도 뭐 직종마다 다르긴 하겠지만, 웨딩이나 행사주최, 메이크업 종사자 분들이 일이 아예 끊겨서 힘들어 하시네요.
당장 임대료 내야 하는 자영업자들은 말할 것도 없고요. 남대문 시장 같은데도 텅 비었다고 하더군요.
저만 괜찮다고 좋은게 아니더라구요. 사람들이 돈을 안쓰고 뭔가 경기가 얼어붙은 느낌이 나니까 서로간에 온기도 없어지고 그래요.
에휴. 누구 탓해봐야 뭐하겠어요. 상황이 이리된걸요.
2020.02.28 10:52
2020.02.28 10:54
그정도면 정말 심각한 일이네요.
2020.02.28 11:22
2020.02.28 11:34
네 정말 없어요. 저도 지금 카페에 왔는데 원래도 한산한 시간이긴 하지만 아예 없는건 처음이에요
2020.02.28 11:23
2020.02.28 11:35
일용직에 종사하시는 분들은 특히 힘들것 같습니다. 하루빨리 긍정적인 방향으로 해결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2020.02.28 11:33
저희도 몇주째 주말에 안나가고 배달만 시키고 있어요...
예전에 저희 공단에서 제일 큰 회사에서 안전사고 크게 나고 3개월간 회식 금지 한적 있는데 공단 앞 식당가가 휑~ 하더군요. 이게 전국적인 상황이니..
2020.02.28 11:41
그래도 그런 곳은 그나마 나을 줄 알았는데...아니군요
2020.02.28 12:46
2020.02.28 13:51
빨리 지나가야 할텐데 .. 걱정만 많아요.
2020.02.28 16:29
2020.02.28 21:01
오늘 작게 칼국수 집 하는 지인네 갔었는데 먹진 않고 포장했는데요 알바생 한 사람쯤 쓰던 잘 되던 곳인데 조명도 어둡고 사장님 혼자서 운영하더라고요.
저희 가족 2인분으로 먹고도 남는데 3인분 포장해왔다가 1인분쯤 제 실수로 쏟았어요.
끓여서 그걸로 저녁 먹는데 남편이 먹다 남은 조각인것 같다고 뭐 하나 뱉더니 먹는둥 마는둥 하더군요.
그러고 라면 끓여먹었습니다. 저는 그러거나 말거나 맛나게 먹었지요. 근데 다시 포장해올 것 같진 않네요.
2020.02.28 21:36
거의 관광지인 동네에 살아서 늘 식당과 까페가 북적거렸기 때문에 직격탄을 맞은 분위기를 실감할 수 있어요. 사람들이 밀려다닐 때는 그때문에 견디기 힘들 지경이었지만 지금의 사람들이 거의 다니지 않는 오싹한 분위기에서는 그 때가 그리워질 지경이에요. 거의 시장과 식당들이 폐업하고 있는 수준인데 자영업자들이 어떻게 버틸 수 있을지 암담하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