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2.26 09:05
팩트
- 코로나19는 전염력은 높지만 치명적이지는 않다. 기저질환이 없고 건강한 사람이면 초기에 발견, 치료 받으면 심한 독감 한번 앓은 정도로 지나갈 수 있다.
-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상태가 호전 되어도 체내의 코로나바이러스 음성이 나올때까지는 (즉, 퇴원후 잔여 바이러스가 전염될 가능성이 매우 낮아질때까지는) 완치, 퇴원을 하지 않는다.
- 코로나19에 감염되었지만 일반 감기 정도의 증상, 또는 증상 자체가 미약하여 본인이 대수롭지 않은 정도로 취급하여 모르고 지나가는 사람도 있다. (aka 무증상)
일본의 삽질은 워낙 잘 알려져 있으니 일일히 열거 할 필요는 없을 것 같고...
일본도 북단 홋카이도부터 남단 오키나와까지 확진자가 줄줄이 나오고 있고,
제가 궁금한 것은...
일본이 검진 자체를 잘 안하므로서 확진자수를 늘리지 않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면...
최소한 독감, 인플루엔자, 폐렴환자는 급증하고 있어야 할텐데요.
아무리 일본 언론이 친정부적이고 올림픽에 사활을 걸고 있다고 하지만...
최소한 독감유행, 원인불명 폐렴환자 증가 같은 시그널은 있어야 하지 않는지..?
크루즈선 하선 시작한게 일주일쯤 된것 같은데..
이분들이 적절한 격리절차 없이 각자 대중교통 타고 집에 갔으니...
앞으로 일주일이 고비인걸까요?
아님... 일본은 교회 다니는 사람이 전국민의 1% 미만이라 이렇게 드라마틱하게 전파되지 않는 걸까요?
(그런데 빡빡한 도심 지하철 출퇴근 생각해보면... 으음..)
2020.02.26 09:47
2020.02.26 09:55
일본 정부나 언론에서 안다루더라도 일본도 일단은 민주주의국가고 SNS나 유튜브도 활발한데요. 그쪽으로는 시그널이 나와야 하지 않을까요.
일본 내/외의 의사나 전문가들이 일본 불안하다라는 말은 종종 나온다는 것 같은데, 아직 '이거 이상하다. 정부가 숨기는 것 같다' 라는 말은 없는 것 같아서요.
2020.02.26 10:08
후쿠오카 방사능 관련하여 미성년자들의 갑상선암 발병 증가 통계를 수집했던 의사가 있었죠. 본보기로 작살 났었습니다.
지금 일본에서 원인 모를 폐렴환자와 사망자가 다수 있다는 루머는 돌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무도 자기 이름과 직을 걸고 말을 하지 못할겁니다.
관련법까지 만들어서 통제하는 나라가 된지 좀 된걸로 알아요.
2020.02.26 15:50
후쿠오카 방사능 유출로 인한 지역 주민들의 건강 관련성 통계수집도 금지하는 나라입니다.
아마 궁금증은 영원히 풀리지 않으실 가능성이 큽니다.
크루즈에서 하선한 외국인 들중 자국으로 돌아가 확진이 나온 케이스들이 있다는게 많은 시사점을 주고 있습니다.
이탈리아와 이란 등 현재 확진자가 나오고 있는 국가들 중 중국과의 연관성이 추적 안되는 케이스들이 많은데 일본쪽을 추적 해보면 뭔가 나올지도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