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그만 회사인데 사무실을 비워두기가 좀 그래서

같이 일하는 분과 번갈아가면서 나가서 먹게 되는 편이에요.

그러다보니 아무래도 혼자 있기 덜 민망한 곳을 찾게 되는데

 

그 중 두 군데가

탐*탐*와 한**리라는 체인인데요..

(한 군데는 커피숍이지만 프레즐이 맛있어서 그걸로 끼니를...쿨럭..-_-)

 

얼마전 탐*탐*을 갔을 때

저도 자주 본 눈에 익은 알바생이 포인트 카드 만들겠냐고 묻더라구요.

만들지 않겠다고 했더니

 

"자주 오시는데 만드시면 좋을 거 같아서요."

 

라고 하기에 날 알아본걸 알았죠;;

 

그리고 얼마뒤 한**리에서도 비슷한 일이 있었어요.

주문을 했는데 "자주 오시죠?" 라고 묻더니

"자주 오시는거 같아서 음료 서비스 해드리려구요. "

하면서 탄산음료를 공짜로 주셨어요.

(사실 이건 좀 기뻤음..)

 

원래 단골을 만드는 스타일이 아닌데

회사 근처 먹을데가 마땅치 않아서 몇군데를 돌아가면서 가다보니

알아보는 사람들이 생기니까 좀 민망하더군요 ㅡㅜ..

역시 혼자 자주 오니 눈에 띄는걸까요..ㅠ

 

그래도 탄산 공짜는 기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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