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바이벌 프로그램인데도 불구하고 이슈가 전혀 안되서 애청자 입장에서는 안타깝네요


어이없이 촌스럽고 서바이벌 프로그램으로서는 이해가 안되는 (아마 본인들이 생각하기엔 한국 공중파의 실정에 맞춘답시고 첨가한) 부분이 많지만


그러한 점이 오히려 매력적이었거든요 저한테는


무슨 운동회같은 게임을 하면서 스포츠 연구소? 자료랍시고 이 게임은 신체조절능력을 블라블라 평가하기 위한것이다! 같은 멘트를 뿌린다던가


'00가 흑막이었다!'같은 자막을 대놓고 뿌려대는 센스


정진영씨의 바짝 힘이 들어간 진행


(만드신분들껜 죄송하지만) 오그라들고 어떤부분에 있어서는 병맛이지만 재미있거든요


신체건강한 남녀 18명을 하와이에 몰아넣고 한명씩 떨어뜨리는 이유에 무려 한인 이민역사를 끌어들이는데서 말 다했죠


물론 제작진의 이런 접근이 낄낄대는 재미만 주는건 아닙니다. 제작진들이 생각하는 지극히 그쪽세계의 관점이 서바이벌 포멧이랑 합쳐지니까


외국 서바이벌과는 확실히 다른 재미가 있어요


그 안에서 자신의 역할에 대해 고민하고 움직이는 사람들을 보는것은 (잔인하지만) 역시 서바이벌프로답게 재미있구요


저는 시즌 2를 간절히 바라지만 시청률로보나 화제성으로 보나 슈스케에 넘사벽이라... 될지 모르겠네요



이 글을 읽고 혹시나 관심이 생기셨다면 듀게에서도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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