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3.22 13:19
이해하기 힘들 정도로 그 확산 차이가 큽니다.
그래서 그 원인 중에 하나가 마스크 문화때문이 아니냐는 말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물론 과학적 근거는 없기 때문에 쉽게 말할 수는 없지만 아마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꽤 많을 겁니다.
전문가들도 젊고 건강한 사람들이 코로나에 안걸리는게 아니라 무증상으로 자기도 모르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들때문에 코로나 확산이 많아질 수 있다고 합니다.
마스크는 예방이 아니라 자기가 걸렸을 때 쓰는 거라고 하는데
무증상으로 걸린 사람들이 마스크를 썼다면 당연히 확산 방지에 큰 도움이 되기 때문에
마스크 문화가 서구권과 동양권의 확산 차이의 하나의 이유일 수 있다는 것도 전혀 근거가 없지는 않을 거라 봅니다.
2020.03.22 13:31
2020.03.22 13:33
생각보다 잘 안씻는 사람들도 많아요
2020.03.22 14:07
2020.03.22 13:51
아직도 젊고 건강한 사람들은 마스크 안써도 된다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무증상 감염자의 경우에는 어쩔거냐는 말에는 답변을 못하고 있죠. 이제 마스크는 예방을 위해서가 아니라 본인이 감염자일 지도 모르기 때문에 써야한다는 쪽으로 생각들이 바뀌어야 할 것 같군요. 현재 미국 확진자가 2만명이 넘어섰는데 무증상 감염자는 11만명이 될거라 추정하고 이들이 감염 확산에 주범일 수 있다는 보도도 있습니다.
2020.03.22 14:10
날씨가 따뜻해 질수록 무증상 감염자에 의한 감염이 많아질 것 같아요.
외출하고 싶고, 사람들 만나고 싶고 스킨쉽이 아쉬운 사람들이 매개체가 되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유럽이나 미국처럼 되지 않으려면 사회적 거리두기가 정말 필요한 때인 것 같아요.
2020.03.22 14:20
아직도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정보가 많이 부족해서 무증상자들을 전파능력이 없다고 믿고 있습니다. 영국의 집단면역 같은 것도 바로 이런 가정에서 나온 거죠. 증상이 인지되자 마자 집에 틀어박힌다. 그런데 이 동네 문화가 원래 감기 걸려 기침하고 그러면 외출을 기피합니다. 굳이 코로나 바이러스 아니라도요. 폭발적인 증가세는 무증상 감염자가 아니고서는 설명이 안 되는데, 무증상 무전파 신화를 너무 믿는 것 같아요.
2020.03.22 14:44
여기 제일 큰 일간지에 한국의 대체에 대해 몇번 다루었는데 어제는 이탈리아랑 비교한 긴 기사나 올라왔습니다. 문화랑 생활 방식도 있지만 무엇보다 큰 차이는 검사에 있는 거 같아요. 한국은 많이 검사해서 무증상인 사람들도 집에 있게 하는데 여기는 증상없으면 감염안된다는 생각에다가 검사를 하지를 않아요. 할 능력도 없고요. 아프면 병원에 오지말고 집에 있으라고 하니. 그리고 동선을 알리는 것도 아마 여기 법으로는 가능하지 않을 거에요.
어제 기사에서는 한국이 메르스 다음에 얼마나 그 경험에서 배워서 이번에 대응하는 가를 잘 알려주더군요. 저도 몰랐던 사실들이 참 많았어요.
2020.03.22 18:27
2020.03.23 14:09
사재기하는 거 보니 지구 종말의 날을 준비하는 듯 한데 신경을 안 쓰는 건 아닌 것 같고요. 생활 습관의 차이가 무서운 것 아닌가 싶습니다. 모두들 아시다시피 신발신고 집안을 돌아다니는 문화에다가 (심지어 목욕탕도 신발신고 들어감) 위생관념이 우리랑 좀 다른 것 같습니다. 지인의 아이들이 놀러 오면 해변에서 돌아와 모래도 안 털고 소파에 털썩 앉고 조미김에 쌀밥을 손으로 집어먹은 뒤 기름 묻은 손으로 바로 티비 리모콘과 각종 가구를 만지는 건 습관이죠. 제가 자꾸 지적하니까 애들도 부모도 스트레스 받아서 식탁옆에 물티슈를 놔 뒀습니다. 반면 한국인 친구들이 아이들과 놀러오면 부모들이 현관에서부터 '어디 손도 안 씻고 고양이를 만지러 가니?' 라며 애들을 목욕탕에 먼저 밀어넣습니다.
2020.03.23 07:07
개인주의가 강한 것도 있고, 그래서 정부에서 집 있어라, 파티하지마라 이야기를 해도 잘 안듣는 경향이 있어요. 덕분에 확진자는 계속 나오고 있고... 그리고 말씀대로 유럽에서는 마스크를 쓰면 아픈사람이라는 인식이 있는데, 정말 조금 열나고 기침만해도 왜 회사를 나오냐고 뭐라하는 문화라서, 즉 마스크 쓰는 사람이 없는건 써야할 정도로 아픈사람은 집에서 쉬어야 한다는 거죠. 그런데 좀 썼으면 싶어요 이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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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쪽 사람들이 스킨쉽이 훨씬 많죠.
악수도, 볼 비비기도, 뽀뽀나 키스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