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

2010.07.11 23:37

사람 조회 수:2234

지금은 제 연적인 남자사람과 단둘이 야간근무중입니다.

 

히스토리를 설명하자면 제가 여자애를 좋아했고 다정한시간(??)을 보냈지만 알고보니 몇달전부터 남자사람과 그애가 사귀고 있었다는..다는.. 그런...

 

저는 질투의 화신이라 그 사실을 알기전에도(그 여자애는 제가 물어보면 항상 안사귄다고 했습니다 억울해하면서;) 둘이 함께하는 징후만 보이면 폭풍같이 질투를 하며 넌 내여자라는둥 하기에 바빴었는데..

 

뭐 최근 남자사람이랑 저랑 어떤사람1인과 같은조가 되었죠... 같이 일하고 먹고 그런다고 보면 됩니다.

 

그래서 제 마음은 하루도 불편하지 않은 날이 없는것인데.. 같이 일해보니 이 남자사람은 정말 별로라고 느꼈어요 여기가 처음도 아니고 다른회사들도 몇년 다니다가 왔다던데 좀처럼 평정을 유지하지 못하고 일을 너무 막(..)한다고 해야되나;;

 

저는 뭐 유독 평소에 할말 없으면 묵언수행을 하는등 얌전하게 일하는 스타일이기는 하지만

 

아무튼 갸는 얘가 뭐가 좋은거야 속으로 맨날 투덜투덜 하면서 살고 있거든요

 

남자사람을 제가 증오하는건 당연한것이고 (멸치 넌 이 회사에 들어온게 원죄다 =_=) 그래서 잘해준적이 거의 없고 틱틱대고 그렇습니다. 그렇다고 괴롭히거나 한다는건 아닌데 제가 평소엔 사람들에게 퍽이나 다정하니까요.

 

얘는 일부러(??)그러는지 원래 성격대로 그러는건지 저한테 그래도 나름 살갑게 구는거같아요. 이런저런 말도 붙이려고 하는거같고

 

나같으면 나한테 그렇게 틱틱대는게 잘 안할거 같은데;; 얘는 그냥 어제의 기억을 오늘에는 잊어버리는건가..

 

오늘따라 빵이며 베지밀 따라먹으라고 갖다주고 그러길래 그냥 이런 글을 써보네요. (저는 저녁겸 야식으로 삼각김밥을 하나 사다놓기는 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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