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2.26 19:09
블룸버그 기사에서는 한국 내 코로나 바이러스의 감염자 예상을
JP 모건을 인용해 다음 달 만 명까지 보고 있네요.
https://www.bloomberg.com/news/articles/2020-02-26/south-korea-coronavirus-cases-may-peak-at-10-000-jpmorgan-says
오늘 1200명을 넘어섰으니 과장된 예측은 아닌 거 같기도 합니다.
치사율이 1퍼센트니까 사망자는 100명 정도로 추산됩니다.
총 263명이 사망한 신종 플루보다는 적은 수이지만
신종 플루의 경우는 기간이 더 길었던 걸 감안하면 이후 사회적인 충격은 적지 않을 거 같네요.
"단순한 감기인지 COVID-19인지는 병원에서 진찰을 받아도 구별하기가 어렵습니다.
검사를 하고도 확실하게 진단할 수 있는 것은 아니며, 만일 감염되도 치료 방법은 없습니다."
일본 감염 전문의의 인터뷰 내용입니다.
일본의 경우는 어차피 진단의 불확실성도 높고 마땅한 치료제도 없으니
확진자 검사에 에너지를 소모하지 말고 중증 환자 대처에 집중하자 뭐 그런 접근인 거 같아요.
뭔가 일본인 특유의 체념의 정서가 있는 거 같기도 하고 말이죠.
2020.02.26 19:31
2020.02.26 20:01
인터뷰에 이런 내용이 있네요. 근데 이 의사 말대로 코로나19의 진행이 완만한 건 아닌 거 같긴 합니다.
"감염자의 80 %는 경증에서 1 주일 정도 감기와 같은 증상이 계속되다가 낫습니다. 또한 어린이 감염자의 경우 중증은 매우 적은편이며, 임산부도 지금까지 중증의 경우가 나오지 않았습니다.중증화 될 위험이있는 고위험 사람은 대체로 50세 이상의 고령이나 지병이 있는 사람이지만 COVID-19의 진행은 비교적 완만하기 때문에 감기 증상이 나오면 당황하지 않고 휴양을 갖고 증상을주의 깊게 지켜봐주세요."
2020.02.26 20:22
2020.02.26 19:47
2020.02.26 20:33
다음달까지 만명? 그러면 어쨌든 JP 모건도 전국적인 지역감염으로까진 발전하지 않을거라는 낙관적인 전망이군요.
어제도 썼지만 방역당국에서는 2주~3주 사이에 1만명선까지 늘어나는 것을 염두해두고 준비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2020.02.26 21:02
지령대로 척척~
2020.02.26 21:10
2020.02.27 01:02
2020.02.27 01:26
2020.02.27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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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어를 몰라서 원문은 읽지 못하지만..
인플루엔자와 비슷한 증상임에도 시도해보고 있는 치료제가 분명히 다르니 (일본도 일본산 항바이러스 아비간 써보고 있는 걸로 알고 있고요) 감별은 필요할텐데요..
어차피 증상 약한사람은 대증치료이니 중한 사람만 검사해서 항바이러스 쓰자...고 하기엔 증상 약한 사람들이 수퍼전파자가 되어서 만성질환자 노약자들을 위협할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