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들보다 관객석 비출 때 자기 얼굴 나오는 거 보고 열광하는 아이들이 너무 귀엽고 재미있어요.

가수들도 (대통령의 명을 받들고 나왔으니) 혼신의 공연을 펼치고 있습니다.




휴-- 별 일 없이 1부 종료. 아니 이제 보니 비가 오고 있네요;;;;; 다치지 않고 다들 끝까지 무사히 공연하시길.

현재 탐라 화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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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커스의 엄청난 락 리듬에 미친 듯이 헤드뱅잉하던 소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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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가 자기를 비추자 갑자기 친구에게 키스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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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점점 거세지는데 무사히 (아직까지는) 종료. 다 끝난 뒤 제 감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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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억수같이 쏟아지는데 안전 장치도 없이 이틀만에 무대 장치를 공사한 인부들에 

......아 다 쓰려니까 쓰기도 싫네요. 전시 동원령에 가깝게 수많은 국민들이 시달림을 당한 걸 모르는 사람이 있습니까.

그 와중에 아이돌들은 예쁘고 멋있고 ( 아니 스카우트 단복을 그렇게 귀엽게 입은 있지를 보고 안 반하기는 어렵지 않나요 ),

열심히 '즐겨주는' 잼버리 참가자들 보면 '그래 콘서트라도 만족해 했으면' 싶고요.

무조건! 신나고! 빠르고! 그런 거 올려야지! 했는데 권은비 씨, 강다니엘 씨, 셔누,형원 유닛의 음악과 안무는

관능적인 느낌도 줘서 새로웠고요.

제로베이스원...... 노래를 처음 들었는데 보이 그룹의 댄스 뮤직보다는 시티팝풍이었으면 좋았을 것 같다는 느낌적 느낌.

심지어 마마무는 라이브로 노래한 것 같아서 아니 이렇게 까지 불사를 것 까지 없잖아!! 하며 내적으로 태극기 흔들었습니다ㅠㅠㅠ

다들 멋진 무대였지만 그 누구도 죄책감에서 벗어날 수 없는 콘서트 잘 봤습니다.


"봐, 하니까 되잖아!"하는 사람이 있다면 해서 된거냐, 천만다행으로 넘어 간거지!!!!!!! 라고 해줘야겠죠.

그리고 월드컵 경기장 잔디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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