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생각에 영어실력, 제 글에서는 토익점수같은 점수는 그냥

성실성의 척도인것 같아요.

얘가 그래도 크게 머리가 나쁘거나 크게 딴길로 샜다가 오지는 않았다..뭐 그런.

(정말 유학을 위한 토플,IBELT???이런 시험 말고..국내 기업 취직을 위한 토익 600점 이상..이거요)

 

상대적으로 영어는 기본이 필요하고 암기도 필요하다는 인식이 있지않나요?

암기과목같은것도 그렇고.  시간+노력+기본바탕 이 필요한..

실제로는 어떨지 몰라도 영어+수학은 "기본실력" 이 있어야 된다는 인식이 있잖아요.

그렇다면 왜 수학이 아니고 영어냐? 하는 의문이 드는데

사교육 빨을 많이 받는게 수학보다는 영어인것 같아요.

학교에서 아무리 조기영어교육을 한다고 해도

돈있는층(고위층이란 말은 싫고 뭐 적당한 말 없나효)과 돈없는 층의 영어 사교육은

확 티가 나죠. 수학은 못하면 못하니까 사교육시키지만 영어는 잘해도 잘해도 잘하는거 끝이 없으니까

더더더 시키고 외고도 있구요. (과학고는 넘사벽이지만 외고는 영어가 되면 노력하면 갈 수 있을 것 같은.)

그러니까 수학보다는 영어에 무게를 두는것 같아요.

일반 공무원 시험에도 수학은 없죠.

공무원일에 수학이 필요없으니까 라고 하기엔 영어도 동사무소에서 외국인 민원인 몇 상대하자고 영어를 잘해야 한다고 하기엔 좀.,..

제가 말하는 돈있는층은 유학정도는 쿨하게 다녀오는 수준은 아니고

그냥 남들보다 돈걱정없이 한국에서 사교육 시키고 몇년간 노량진 학원비 오피스텔비 대줄 수 있는  돈있는층 정도를 말합니다.

 

예전에 저희 어머니(시골분!) 학교다닐 시절엔 '6년개근' 이 성실성이자 부의 척도 였다고 합니다.

농사일이나 애보기 각종 집안일을 안하고 학교에만 집중할 수 있는 애들이 흔한게 아니어서요.

애들 자체의 마인드도 비오면 학교 안가고 집안일 하다보면 등교시간 늦어지고 그러면 힘들어서 쉬고..

그리고 그 때는 실제로 '개근상' 이 취직에 중요한 요소였다고 합니다. (믿을 수는 없지만 그랬다고 하세요)

개근상이 성실성과 학교다니는것에 집중했다는 척도..

 

토익점수 얼마 이상을 요구하는 것도 정말 영어 실력 보다는 그냥

웬만큼 한국에서 학교를 다녔으면 영어에 시달리며 살아왔을테니 이정도는 하지 않겠느냐..뭐 그런것 같아요.

 

이상은 영어와 전혀 관계없는 과에서 영어와 전혀 관계없는 회사에 들어가기위해

영어 공부를 하던 제 동생과 얘기하다가 내린 결론이에요.

저렇게라도 생각하면서 공부 하는게 '영어는 세계화 시대의 필수인걸요" 하고 공부하는 것보다

더 와닿고 위로가 될 것 같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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