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3.04 00:19
오늘 친구랑 봤는데 너무 재밌게 봤어요.
긴장감에 손에 땀을 쥐며 봤습니다.
홍보 포스터 포함 아무런 사전정보 없이 영화를 봐서 누가 주인공인지도 모른 상태였는데
그래서 더 몰입하면서 재밌게 본 것 같아요.
근래 본 영화중 젤 인상깊었습니다.
감상 나눠주실 분은 댓글로 나눠주세요.
2020.03.04 01:12
2020.03.04 12:07
2020.03.04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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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은 이미 여러번 올려서요. 제 닉으로 찾아보셔도 많이 나올 듯 한데
주인공이란 한 몸이 된 듯이 전장을 누비면서(경지에 이른 촬영으로 주인공 시점에서 전쟁 경험) 전쟁의 참상으로 마음이 미어지는, 영화가 끝나고 나서도 전쟁이 끝나지 않은 듯한 마음으로 마음 속에 아주 긴 세월이 지나도 마음에 아로새겨져 있을 거에요. 샘 맨더스 감독의 할아버지의 회고록을 바탕으로 했다는데 70대가 될 때까지는 1차 세계대전 참전 당시의 상황에 대해서 말을 안하셨네요.
1차 세계대전 다큐와 책과 증언들을 통해서 참호전과 그 때의 양상에 대해서 많이 알게되었죠. 독일의 레마르크가 쓴 "서부전선 이상없다"가 이 때의 소년병들의 상황을 다룬 책이라 권해드리고 싶어요.
전쟁판의 스펙타클을 보기 위한 영화가 아니라 전쟁 안에 던져진 인간의 실존에 대해서도 깊이 마음에 새길 수 있는 영화였습니다.
이게 시니리오가 다른 전쟁영화에 비해서는 너무 단선적이라는게 전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