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걸스보다 2NE1이나 소녀시대가 더 빨리 미국에 진출하겠네요

경영학 교과서에 섣부른 해외진출의 실패사례로 실릴지도..-_-;

원더걸스는 애초에 큰 기대를 안했고 미국 유명 뮤지션과 작업하는 2NE1이 미국에서 먼저 성과를 거두지 않을까 싶었는데 T T

망한 것 같아서 망했다고 하였사온데 어찌 망했다고 했는지 물으시면...
망한 걸 망했다고 말했다고 사과하다니ㅠㅠ 호대호망을 허하여 주시옵소서

박진영은 바닥부터 뛰어서 성공하고 싶으면 지가 그렇게 하든가
지는 한국에서 하고싶은거 다하고 UV뮤비도 출연하고 드라마도 찍고 하면서 원더걸스만 미국뺑뻉이 돌리고

글쎄요.
보아도 그렇고..원더걸스도 그렇고..세븐도 그렇고..

뭐 무모하다 할수도 있지만 이런저런 각 기획사들에서 발판을 위한 어떤 시도들이 열매를 맺지 못했다고 왜 비아냥을 들어야 되는건지 모르겠네요.
전 그런시도들에 대해 긍정적으로 봅니다. 우리 정황에 마냥 적절한 시기.라는걸 기대할수도 없고,또 그 '시기'라는것도 개척해야 하는 새로운 시장을 두고서는 참 애매한
표현이죠.

원더걸스도 진출당시엔 어떤 가능성을 가지고 접근했던거지요.동남아시아쪽을 주축으로한 '노바디'의 굉장한 인기.당시 미국에서도 존재했던 레트로풍 음악들의 유행,노바디의 춤이나 커스튬도 아예 그쪽스타일을 대놓고 차용하며 그나마 미국시장에서는 이질감이 덜하다고 할수 있는 요소였고요.
전략이야 여러가지로 존재할수 있는거고 답이 없는것이죠.
당시 박진영은 그 여세를 가지고 미국시장에 진출하는게 적기라고 판단했을테고,많은 사람들 또한 기회가 될수 있다.라고 생각했던걸로 기억합니다.
애초 미국시장 자체가 우리에겐 무모함이 존재하죠.거기에서 성과가 없었다고 뻘짓으로 치부하는건 참 그런데요..그나마 원더걸스정도가 그래도 뭔가 할얘기가 있을 정도의 꺼리는 마련했던게 아닌가 싶은 생각도 있고요.(미국 최고 아이돌 오프닝 무대로 전국투어를 돈건 사실이니까요)

지금 소녀시대의 상황도 뭐 다를게 있는건지.-.-;;

보통 선구자는 욕을 먹고 후발주자가 실을 챙기죠.

"애들도 인생 낭비하고 참 불쌍하네요."

표현이 지나치세요.

대학교 축제니 국내 행사만 돌아다니느니 영어 공부하고 해외 돌아다니는게 저 나이에 오히려 재밌지 않을까요. 직업으로 보면 좀 다르려나요.

원더걸스 망했다고 트윗한.. 테디라일리(이번 소녀시대 타이틀곡을 만든)도 사실 이제 알아주지도 않는 퇴물인데...